세입자들이 가끔 돈을 빌리는데 엄마는 불쌍하다고 너무 쉽게 돈을 빌려줍니다.
임대준 집에 오래산 사람들도 아니고 이사온지 몇달 안된사람들이 보통 돈을 빌립니다.
오백,삼백,이백 이정도 금액이긴 한데 역시나 한번 빌려주면 세입자들은 제때 갚지도 않고 갚는다 해도 곧 또 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돈때문에 나중에 사건 날수 있다고 제발좀 그러지마라고 말리기는 하는데 본인이 알아서 한다고 듣지 않네요.
또 차용증 같은것도 쓰지 않고 그냥 은행계좌로 송금해서 빌려주면 그게 차용증이다 이런식입니다.
방금 또 세입자분이 우리집으로 올라와서 엄마랑 작은소리로 속닥거리더니 결국 돈빌려달라고 얘기였네요
그분 돈 빌리고 갚은지 한두달도 안됐는데 또 빌려달라고 올라온거였어요
내가 그세입자분께 연락해서 돈 못빌려준다 얘기 한댔더니 엄마는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냅두랍니다.
그세입자가 불쌍하다 어쩌다 하며 또 빌려준다는데 이러다 정말 나중에 큰 사건 터질까 무섭습니다.
엄마를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본인 돈 마음대로 한다는데 뭐라고 크게 화도 못내겠고 ..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기만 하네요
짧은기간 금전을 여러차례 빌리고 갚고 하시는걸 봤는데
어떤 이유때문인지..
기간이 짧게 빌리는건 월급전까지 뭘 막거나..
급전이 필요해서 돌려막는 용도로 할것같긴한데
그래도 금전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건 좋은건 아니니까요
말씀따라 나중에 위험한 순간이 생길수도있는거고..
금액이 점점 커질수도 있을테니
이쯤에서 말씀드리는게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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