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차 때엿나
김짜꿍이랑 체고 크게 싸우고
케리어에 짐을 한가득 싣고
부산으로 향하던 중
김짜꿍이 엄마한테 저 짐싸서 가출햇따고
일러바치는 바람에 썽난 엄마는
저한테 묻지도 않고 엄마집에 오지 말라며
다시 너네집 가서 다 풀고 오라길래
무슨일로 싸운거냐고 나한테
묻지도 않고 김서방 말만 듣고 머라하냐고
안간다고 신경쓰지말라고 전화 뚝 끊어버리고
핸드폰 꺼버리고 무작정 연고도 없는
여수로 가버렷지 마리조
혼자 해안도로 드라이브도 하고
이름모를 바닷가에서 돌도 쌓고
이름 모를 바닷가에서
누군가는 제가 좋아하는
바리스타 카페모카를 먹고 갔더라고영
생각없이 걸어보자 하고선
2,500원 내고 향일암도 걸어보고
(마빡에 백원 제껌미다)
중간쯤에 힘들어서 내려오고 싶었어요*.*;;;;;;
이 좁은곳을 지나갈수 있을까 싶더라고영*.*;;
겨우 정상까지 와서
핸드폰을 켜보니
엄마가 배 곯고 다니지 마라며
xxx만원 입금을 뙇 *.*;;;;;;;;
억울하고 서럽고 미안하고 짜증나고 힘들고
땀인지 눈물인지 육수 범벅으로 터덜터덜
내려와서 호텔이랑 같이하는 목욕탕에서
눈탱이 맞은 썰도 있는데 김멍뭉 면회 가야해서
담에 기회되면 더 써볼께요 뿅*.*;;;;
김멍뭉화이팅
빨리가야해요><
어제 검사한거 또 결과 봐야쥬
무슨 검사를 하루에 한번씩 하네요*.*;;;;;
내돈ㅂㄷㅂㄷ
자기횽두 김짝꿍도 힘내유~~~
누가 요약쫌..
2부 기대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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