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폰으로 사진을 찍고있는데, 나보다 무거운 초딩 아이가 발을밟고 지나갑니다.
아직 어려서 작지만, 절 입구의 코끼리 저리가라 할 만큼의 몸입니다.
그 뒤따르는 아버지 또한 똑같습니다.
온통 문신에....
인격비하가 아니라 딱 그런 상황입니다.
후덕한 사람들이 성격좋은 분들이 많습니다만...
아이의 무게가 있어서 좀 아프더군요.
발을 빼 버렸더니 아이가 휘청거립니다.
기분이 나빠서 잡아줄 마음도 없고.....
그런데, 그 부모가 소릴 지르네요.
"얘가 다치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아니, 당신 아이가 사람발을 밟았으면 사과를 하는게 먼져 아닌가요?"
"아니 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그렇다고 그렇게 발을 치우면?
다치면 어쩌려고!!!"
밟힌발을 힘차게 뒤로 뺐더니, 아이는 스트레칭하는 모습이 되긴 했습니다.
그게 부모에겐 화가난 모양입니다.
짜증나서 말하기도 귀찮아 돌아섰더니, 옆에있던 어르신 몇분이 그 부모와 싸우시네요.
정말 입으로 욕이 올라와서 참견 못하고 돌아섰습니다.
사람은 개를 키우지 않습니다.
부모자격증 시험이라도 봐야할듯 싶네요.
추천은 접니다.
확률이 좀…. ㅠ___ㅠ
춘천 감사함미다!!!!
우주가 본인을 위해 움직인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좀 있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