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극성스런 모기들 속에서도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해남의 가볼만 한 곳들이야 다 몇번이나 가본 곳들이니,
이참에 청산도를 들어갈 생각을 했습니다.
지리해수욕장에 캠핑이 된다면 노숙도 해볼까 했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배터리를 보니95%가 남았네요.
늦게까지 폰으로 티비를 봐도, 넉넉하네요.
발열침낭 하나만 돌려도 일박에 50%는 소모되는데, 요즘은
다니기도 좋습니다.
자~
정신 챙겨서 청산도행 배타러 갑시다~
근데, 소리가 참 좋습니다.
"타라라락, 톡톡톡....."
네, 비가 오네요.
티피 말리려면....
계획은 늘 미정이고, 미정이는 그뿐이고.....
일단, 예보상 10시까지 비가 잡혀있습니다.
영화나 한편 보면서, 빗님 보내야 겠습니다.
밖에서 까치가 반갑게 울어주네요.
오늘도 맛난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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