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일 교직원에게 접근해 자신이 영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MBA를 취득한 뒤 현재 연세대 교환학생이라고 속여 동거를 한 뒤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불법체류자 파키스탄인 A씨(29)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영국인이고 회계사라고 속여 지난 2009년 교직원 B씨(29)에게 접근해 동거를 한 뒤 이 사실을 주위에 알리겠다고 이메일과 휴대전화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A씨는 이같은 방법으로 총 18차례에 걸쳐 협박해 2500만원을 요구한 뒤 1100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이슬람사원에서 혼인,동거한 사실을 주위에 공개하겠다"고"협박해 금품을 빼앗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하고있다.
이나라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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