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장난식으로 애기갖고싶다고 했는데
생리할 날짜가됬는데도 생리를 안해서 혹시나 하고
오늘병원가니 초음파검사에 임신이라네요 ㅡㅡ
의사가 하는 첫마디가 '낳으실꺼죠?' 이랬답니다
요즘 안낳고 지우는사람들이 많은가봐요
지금 기분이 걱정반 설렘반입니다
저희엄마한테 어찌말해야될지.. 맞아죽을까봐
겁납니다 예전부터 엄마한테 장난식으로 애기먼저
가진다고 했을때 화내면서 까불지마라 그랬다간
쫓겨난다 그랬는데 아 미치겠네요...
여친도 우리가족들 보기 챙피하다고 하고..
저도 여친네 아빠엄마한테 혼날거 생각하니 무섭습니다
근데 지금 일하는중인데 이런걱정거리가 있는데도
왜이리 웃음이 나는지.. 아빠되는게 좋은가봐요
나이는 30대초반이며 여친은 20대후반입니다
교제기간은 거의 4년이구요
근데요 여자입장에서 일부러 임신했을수도 있어욤 연애길고 나이먹어가는데 결혼얘기 없으면
좋을수도 있어요
당당히 말씀드리면되잖아요!
싸대기 때리고 그러지 않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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