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후진하다 아주 살짝 사람과 접촉을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사람이 와서 고의로 접촉을 한 것이 맞습니다.
새끼 손가락이 부딪혀서 아프다고 병원 가보겠다더니 다음날 나 온몸이 붓고 무플이 아파 입원해야 겠다능..
보험으로 120만원 정도 합의했죠.
보험사 말이 그런 이력이 꽤 있는 사람이라더군요.
며칠전 마주 오는 차를 피해주기 위해 길 한쪽으로 후진해서 비키다가 또 사람과 부딪혔습니다.
공사 현장 근처라 보는 이도 많았죠.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병원가자 했는데 안가시네요
공사일 하시는 분 께서 연락처라도 드리라 하셔서 명함을 드리고 꼭 연락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저씨 께서는 뭐 괜찮을 것 같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뭐랄까 옷차람도 그렇고 웬지 담날 입원해야겠다는 전화가 올 것만 같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거의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또 할증 되겠구나 하고
다음날 어제 차랑 부딪힌 사람이라며 전화가 왔습니다.
올게 왔구나 ㅜㅜ
몸은 좀 어떠세요? 정말 죄송합니다. 병원은 가보셨나요 말씀드렸더니
어제는 좀 저렸는데 오늘은 괜찮다며 신경쓰지 말라고 마음 놓으라고 전화 하셨다 합니다.
나도 운전해보다 많이 당해봐서 마음 잘안다며 마음 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아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굳이 전화 주시지 않아도 되는데 신경쓰일까봐 전화 까지 해주시는 분을
외모 만을 보고 판단하려 했던 제가...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문자 한통 넣어드렸습니다.
좋으신 분들이 더 많습니다.
추천^^
함부로판단못하죠
좋은분만나셧습니다
시간되시면커피한잔
대접하세요~~~~~
좋은하루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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