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7월 중고로 업어온 k3 소개합니다.
지난 2년간 타던 스파크는 집에서 마실용으로,,
신차를 알아보던중 돈도 없고, 장거리만 타서 주행거리 팡팡 늘어나는데, 무슨 신차,,, 중고나 알아보자!
오토차는 중고도 비싸더군요.
수동으로 겉만 번지르르한 차로 알아보자 ㅜ_ㅜ
엔카 1주일 알아보니 겉만 번지르르한 k3가 눈에 띕니다.
연락해보니 사고도 없다하고, 히스토리 열어보니 대충 단순은 있어보이더군요.
큰 사고도 아닌듯 하고 수리금액도 적어보여 가져옵니다.
디럭스 컨비니언스만 있는 풀깡통입니다. 650만원.
싸게 가져왔다 생각했는데, 그냥 평타더군요.
지금부터 대략 차 가져오고 만진거, 고친거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글재주 사진재주 없더라도, '쟤가 남들 다 보는데다가 차계부를 쓰는구나' 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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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
시트도 직물시트,, 여름에 시트 먼지 먹을 생각하니 있지도 않던 천식 생길것 같아
2주 동안 중고나라, 폐차장 홈페이지를 숨쉬듯 찾아해메다..
순정열선에 통풍까지 있는 시트를 줏어왔습니다.ㅎㅎㅎㅎㅎ
배선 연결하고 설치하려 업체 알아보던중,
업체: k3 수동은 통풍 열선이 옵션에 없어! 생산되는 버튼이나 기어 판넬도 없는데 그걸 왜삼?
나: k3 쿱꺼 떼다가 쓰면 안됨?
업체: 아;; 가능할듯
완성..!
간략히 장착후기 말씀드리자면 통풍시트 정말! 안! 쉬원합니다!
에어컨 실외기같은 소음을 들려주긴하는데 효과는,, 미미합니다.
사례2
여름에 에어컨 펑펑 틀고 다니는데 조수석에서 왠 귀뚜라미 소리가,,
k3 카페 찾아보니 블로우 모터 문제랍니다. 오토큐가면 10만원,,
내가 이러려고 중고차를 샀나 자괴감이 들어 직접 뜯어봅니다.
지금 영업소가서 바꾸나, 고치다 고장나나 똑같은 10만원ㅡㅡ
다시방 밑에 머리 넣으면 저게 보입니다. 걍 뜯어버리세요 ㅎㅎ
동호회 회원분들이 열어서 가운데에 구리스랑 wd 떡칠 하라길래
바로합니다. 떡칠.
소리 안나더군요.
내년 여름에 소리나면 걍 바꾸렵니다. 더 이상은 더워서 못하겠습니다.
사례3
자전거 뒷자리에 싣고 다니려니, 앞,뒷바퀴 빼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더군요.
중고나라에 검색합니다. 자전거..캐리어... 시청에서 번호판 발급받아 장착해봅니다.
열심히 자전거 타보려 캐리어까지 산건데 저 사진 찍고 500km도 못 탔네요..
심지어 뒷자석에 싣고 다니는게 더 편하네요. 내년 시즌에 다시 중고나라에 팔아야겠습니다. ㅜㅜ
뭐 중간에 타이어도 바꾸고 이래저래 뭐 많이 한거 같긴한데, 사진을 잘 못찍어 사진도 없네요ㅎㅎ
나중에 한번 내차소에 올리려고 이래저래 사진을 찍어놨다 생각했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그런지 쓸만한 사진이 없네요. 정말 일기가 되었습니다;;
마무리: 7월 1일 48,000km에 가져와서 11월 말 현재 7만 6천이 넘었네요. 뭐 하느라 이렇게 탔는지,,
중고차로 사서 가장 만족하는게 킬로수 막타도 싸게 샀으니깐, 그러려니.. 어디 기스나도 싸게 샀으니깐, 그러려니..
하는게 가장 큰 장점아닌가 싶네요.
차값 650만원 중 200만원 어치는 한 것 같습니다.
중간에 노킹으로 고생도 했지만 ECU 업글하고 이것저것 해보니 다행이 좀 가라 앉았습니다.
언제 또 귀찮게 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보증도 끝나고 대충 타야겠어요.
3년정도 고장없이 막타다가 팔고 싶은데,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
저도 캐리어 알아보다가 얼마 쓰지 않을거 같아서
그냥 뒷자석에 싣고 다닙니다ㅎ
저도 캐리어 사서 트렁크에 넣고 다니네요 ㅜㅜ 매달고 다니니 바람소리도 나는듯하고..
안운하삼
저도 지금은 눌러버렸는데 또 수동차 사고싶네요
가끔 오토차 타면 너무 편해요 ㅋㅋㅋ
신선합니다 ~
일단 k3 이미지가 김여사들이 많이 타서 피하게 되던데 스틱차량이라면 안봐도 운전 잘하실듯 합니다 제가 세상에서 운전 잘한다 생각하는 ㅇㅕ자는 두분있어요 누님 두분 ㅋㅋ 둘다 스틱 마티즈와 티코를 시작했던분들 ㅋㅋ 운전 작살납니다 암튼 안전운전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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