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1. 그동안 소유한 차량들과 현재 타는 차량은? 비스토,  구형싼타페 2.0 vgt 오토 2. 자신의 차량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우리가족의 발이고 저의 발이 되어주는

저에게는 아주아주 소중한 차입니다. 

이차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이차로 인해서 저의 추억을 만들수 있었던

그래서 더욱 사랑할수 밖에 없는 그런 차 입니다. ^^

튜닝이라는 멋드러진 단어를 사용할만한 튜닝은 한게 없네요 ^^

다만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이벤트를 마련한 데쉬보드 튜닝?

이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 ^^ 사진은 아래에 첨부했어요~ ^^ 

그리고 흡기(오픈필터만했네요), 배기(1번부터~), 맵핑(쏠표),  프론트범퍼, 사이드스텝,

자질구리한것 등.....   

나름 열심히 다이한 부분도 있고..... 몇개월씩 돈을 모아서 한것도 있고 그렇네요^^

가장 저렴한게  3000원짜리 시트지로 센터페시아 붙인거네요 허허...

장점이라면... 차량승차감에 있어서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해서 그런지  SUV치고는 편안한 느낌을 주고요...

짐을 싣고 다닐때도  공간활용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 ... 그리고  요즘나오는 차량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지지만

공사현장 한번씩 갈때 힘에 있어서 부족한 느낌은 없네요~ ^^ 

단점은 너무 많이 생각이 나는데  장점을 말하려니 왜이렇게 생각이  안나는지.. 허허...

단점은.. 일단 실내 잡음이 너무 심합니다... 플라스틱제질의 취약성이라고나 할까요...허허...특히 겨울철이면 안나던

소음까지도 귀를 거슬리게 할정니까요....그리고  고압펌프 ,  유성케리어 문제 등 .... 설계가 조금 잘못되어  싼타페의

고질병중의 하나죠.... 그나마 다행인것은  고압펌프나, 유성케리어 문제등은  현대 퍼런손에서 문제가 있을시 무상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단, 퍼런손 직원들과의 싸움을 피할순 없을거 같군요.....(이기셔야 합니다.!! ㅋ)

도심 평균적으로  70~90정도까지 다니는데요  트립상 연비는 10키로 정도 나오는거 같네요 ^^ 

고속도로에서는  평균 120 정도로 운행하며  연비는 12키로 정도 나오는거 같습니다. ^^ 

연비면에서는  싼타페마다 조금씩 틀리더군요~  연비는 발에서 나온다는 말이  새삼  다시한번 느끼네요~

아직까지 여행을 즐길만한 여유가 있지도 않고 앞으로도 있을지 의문이군요~ 

어여 빨리 좋은 시절이 왔으면 좋겠네요..... 좋은 드라이브 코스를 발견하게 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

7. 차량으로 인해 발생한 재미있는 사건, 사고를 이야기 해주세요.

이사연은 제가 겪은 사연이고요 ^^  일전에  컬투쇼에도 글을 올렸었는데 

컬투쇼 관계자들 한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나봐요 ~^^ 그래도 동호회 분들은 재미있다고 추천을

많이 해주셨네요~ ^^    나름 재미있는거 같아서  올려봤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어제 저녁(10.9.14) 9시경 대구 신천대로 끝자락과 성서IC와의 교차 지점에서

여느때와 같이 차가 스믈스믈 정체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제뒤의 싼타페가 자꾸만 제 뒤에 있다가 제옆에 오고

그러다가 제앞에까지 왔다 갔다를 반복하더라고요....

정체중에 그차도 참말로 운전 스킬이 대단하더군요 ^^:;;

혹시나 내가 아는사람인가 하고.... 조심스레 살펴봤습니다...(제차도 싼타페 입니다)

그런데 차를 보니 동호회 스티커도 없고 해서 그냥 뭔가 급한 사람인가 보다 하고

아무생각없이 정체구간이 빨리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계속 제 주위를 왔다갔다 거리고 있더라고요~

기다리는 중에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창문을 열었는데 ....

이상하게............................. 제 옆 볼따구가 찌릿찌릿한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래서 천천히 옆을 쳐다 봤는데 .... 흠칫 놀랐습니다.

왠 중동인 두명이 저를 보고 샬라 샬라~ 샬라샬라~ 샬라샬라~ 하는 겁니다...

저는 두려움이 엄습해 왔습니다.....

영어도 못하는 저한테.... 중동인들이 자기네들 말로 저한테 물어 온다는 자체가 저는

불안했습니다....ㅡㅜ....

갑자기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하더군요.........................ㅋ

( 어떡하지?..... 그냥 다른차선으로 끼어들어 도망갈까?.....)

중동인은 계속 샬라샬라~

남자 자존심이 있지 저는 다 알아들었다는 표정을 지으며 손을 치켜올렸습니다. OK!!!!

썩은 미소로... 그들을 바라보며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들은 기대에 찬 눈빛을 하며 저를 사랑스럽게 쳐다 보더군요..... (ㅜㅜ...)

중동인: ( 아래를 가르키며 )샬라 샬라 샬라 ~

순간 제차에 문제가 있는건가 싶어서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고 제차 아래를 바라봤는데... 아무 이상이 없는 겁니다....

저: (다시 중동인들을 쳐다보고 손사래를 치며) 노 프라블럼!

중동인: (ㅂ ㅅ 보듯....) 샬라 샬라 샬라~

정말 환장하겠더군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중동인:(아래를 가르키며) 샬라~ 샬라~ 샬라~ ........

저:.... ㄴㅁㄹ.... 알수가 없습니다..... 다시.... 귀를 기울였습니다....

중동인: (아래를 가르키며) 더욱더 크게 샬라~ 샬라~ 샬라~를 외치고 있더군요...

저: NO! NO! 아이돈 노! (참 무식합니다....ㅋ)

중동인: 더욱더 크고 애절하게 샬라~ 샬라~

그순간!!!!!!!!!!!!!!!! 저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들은 ... 분명.....

샬라~ 샬라~ 속에서 ..... 어~마~어마~ 어마~를 외치고 있었던것입니다....

중동인: 어마~ 어~마~ 어어마~~~~~~~~~

그렇습니다..... 그들이 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

얼마.... 얼마..... 얼마~!!!!!!!!! 였습니다......

그들이....그토록 원했던것은....

바로............

일체형 발판의 가격 이었습니다..............

(SUV는 차체가 높아서 발판을 따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그제서야...전 (흐흐흐흐 씨익~~~)

손짓으로 2와5 를 가르키며 큰소리로 이십!오!만!원! 이라고 외쳤습니다.....(행복했습니다....ㅜㅜ)

중동인: (알아들었다는 듯..... 씨익~ 하며 다시금 물어옵니다) 어~리 어~리......

저: (가소롭다는듯....) 인터넷!!!!!!!!! ( 이젠 귀가 트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소개가 너무 길었네요 ~ ^^  지루하셨을텐데 이제 사진을 올려드릴께요 ^^

이사진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했던  이벤트 입니다. ^^

저한테는  차만큼이나 아주 소중한 존재입니다. ^^

휠바꾸고 나서  사진 입니다. ^^  너무 잘나온거 같아서 올려봤어요

휠은 어드반 RS-D 카피본  벨리카 RS-D 라고 하더군요.. ^^:;;;;;  8J +35

타이어는  235 -55 입니다. ^^  타이어는 그닥... ^^;;

밑에 사진은  싼타페동호회에서 인기있는 올드 다이중에 하나이고요 

무쏘안개등입니다. ^^ 

별거 아닌데도  DIY 한다고 손에  토끼코크 다묻어 가면서 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이사진은  모업체에서  했던  배기작업입니다. ^^ 

1번부터 해서 직관으로 쭈욱 뺀다고 뺐습니다.  특이하게 1번배기가 많이 꼬구라 져있네요 ^^

그리고 롱벨로우즈도 함께 달아 주었습니다. ^^

앤드는  마산배기도라도 하고요  "소부랄"이라고 해요~ ㅋㅋ AMAX 에서 나오는 제품입니다.

달릴때 뒤가 소부랄 처럼 덜렁덜렁 거린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더군요.. ㅋ ^^;;;

흡기는 itg megaflow  오픈필터로 달아보았습니다.  엔진룸이  너무 허접해서

올릴까 말까 하다  사진감은 좋아서 올려 봤습니다. ^^

그리고  뒷태 모습입니다. ^^

이사진은 ....  대구 계명대 체플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원본사진은

너무 허접한데  흑백 스케치로 적용하니깐 그나마 느낌이 괜찮아 보여서

올려보왔습니다. ^^

대구 오실분 있으시면 대구 성서 계명대학교 한번 와보세요~ ^^

학교가 너무 아릅답다고 느껴 지실거에요~ ^^ 

긴글 긴 사진  보시느라  수고 많으 셨습니다.  항상  안전 운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