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car라고 들어보셨나요?
M3는 스포츠카, R8은 슈퍼카로 분명히 구분 되는데 , R8, 아벤타도르, 베이론은 모두 같은 슈퍼카일까요?
어디까지가 슈퍼카고, 어디서부터 하이퍼카 영역일까요?
급과 레벨, 갑을 구분지으려는 사람 심리는 다 비슷한가 봅니다. 쏘나타 타는 사람은 나름 아반떼 위라고 의식하고, 제네시스 오너는 나름 그랜져 위라고 생각하겠죠. 승용차만 놓고보면 경차,소형차,준중형차,중형차,대형차 여러 등급이 있고 기본형 엑센트와 에쿠스 리무진의 가격차는 1억 1200만원 정도 납니다. 현대차가 경차가 없어서 직접 비교는 안돼지만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있는 승용차 등급이 경차부터 리무진까지 1억 3천대 안에 형성된다고 보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벤츠 S클래스도 1억2천부터 시작하니 외국 브랜드도 얼추 비슷한 범위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산수가 약한 저는 벌써 어지럽기 시작하는군요;;)
스포츠카와 슈퍼카간의 차이를 그분짓는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누구는 가격을 기준으로 두고 누구는 마력으로 구분을 짓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대표적은 차량을 가준으로 두는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BMW M3, 포르쉐 911이 궁극의 스포츠카라고 불리기 때문에 그 이상부턴 슈퍼카라고 불리는 듯합니다. 몇년전 닛산 GT-R이 등장하면서 이런 서열을 더 흐트러놓긴 했습니다만 아우디 R8부터는 논란의 여지없이 슈퍼카라고 불리는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은 과거부터 항상 911 Turbo였습니다. 911 GT3까지 궁극의 스포츠카라면 911 터보부터 본격적인 슈퍼카라고 여기고 있는데 공식적인 기준이 없으니 개인 차이가 많습니다. 스포츠카와 슈퍼카를 구분짓는 여러분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문제는 슈퍼카라는 용어가 너무 광범위하다는 겁니다. R8이 베이비 슈퍼카라면 그 위로 가야르도, 아벤타도르, 458, F12, 후아이라, 아게라, 베이론까지!! 근데 R8이 (미국 기준) 1억 3500만원부터 시작하는데 (미국 기준) 28억 3289만원짜리 Veyron Grandsport Vitesse와 같은 슈퍼카일까요? 엑센트보다 4배 비싼 제네시스가 소형차가 아닌 대형차로 구분되듯, R8과의 가격이 28배나 차이 나는(!!) Veyron Grandsport Vitesse, 그리고 최근들어 끊임없이 등장하는 $1 million USD를 초과하는 차량들을 구분하기 위해 생긴 "Hypercar"라는 신조어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저는 하이퍼카라는 용어를 2년전쯤 처음 접했는데요. 슈퍼카위에 하이퍼카라고 하니, 갑자기 어렸을때 Power Rangers라는 어린이 프로에서 봤던 메가조드, 울트라조드 로봇들이 생각나더군요. (제 나이대가 짐작되시나요?) 하이퍼카가 어감이 좀 유치하지만 다 큰 어른들이 "슈퍼카 슈퍼카"하는걸 보면 자연스럽게 한단계 상승한 유치함인지 모르겠습니다. ㅋ
Top Gear의 Richard Hammond는 슈퍼카를 어른들의 장난감이라고 정의 내린적인 있는데요, 저도 적극 공감합니다. 어렸을때 갖고 놀던 장난감의 실제 버전을 굉장한 거금을 지불해가며 탄다는건 우리가 아무리 스피드에 대한 열정으로 포장하려해도 결국엔 장난감을 탄다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죠. 하이퍼카도 예외가 아니라고 봅니다. 다 큰 어른들이 Lamborghini Veneno를 꿈꾸는 모습만 봐도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어딘가 깊은곳에 늙지 않는 동심이 남아있는 듯 합니다.
잠깐 동심 얘기로 빠졌는데 산수가 약한 저는 하이퍼카들의 가격을 보는 순간 잠깐의 동심이 싹 사라집니다. ㅋㅋ
2000년 중반까지 전통적으로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의 V12형 모델들이 슈퍼카 시장의 가장 윗급을 담당했었는데요, 이들을 뛰어넘는 하이퍼카 카테고리가 본격적으로 형성된 시기는 부가티 베이론이 등장한 2005쯤으로 생각됩니다. 2005년에 등장한 Bugatti Veyron 16.4가 $1 million USD+이라는 엄청난 가격표로 하이퍼카의 시초 역할을 합니다. 가격이 $1 million USD가 넘는 차가 베이론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90년대 후반에 벤츠 CLK-GTR가 있었고 더 이전엔 McLaren F1 LM이 있었죠. 하지만 이들은 일시적으로 판매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일뿐 양산차라고 구분 지을수 없었습니다. 양산차와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정규 생산 라인을 갖추고 특히 정부 인증을 통과했느냐 안했냐는 겁니다. Hennessey Venom GT가 아무리 베이론을 이긴다고 큰소리로 외쳐도 로터스에 콜벳 튜닝엔진을 얹고 굉장히 엄격한 정부 인증 절차를 통과하지 않았다면 양산차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그건 그냥 튜닝카죠.
베이론은 프랑스에 설립된 전용 공장에서 생산되고 미국, 유럽등의 표준 안전, 환경 인등을 모두 통과했기 때문에 사실상 첫 하이퍼카 양산차라고 부를수 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부가티 베이론은 정말 말도 안돼는 차입니다. 베이론의 성능과 가격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저에게 베이론이 가장 기가막힌건, 폭스바겐에서 베이론을 한대 생산할때마다 7억원에 가까운 적자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약 357대가 생산됐는데, 단순 산수로도 대략 2499억이 넘는 적자가 예상되는데요, 정말 상식을 초월하는 수준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보다 더 놀라운 사실을 알려드릴까요?
이 정도 규모의 적자 조차도 모두 VW의 전략이라는 겁니다. VW가 90년대 후반에 과거 두번이나 파산한 부가티 브랜드를 회생한 이유는 "세계 최고의 차를 만들기 위해 부가티라는 역사적인 브랜드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롤스로이스에 버금가는 브랜드 수준이 아니라 롤스로이스를 한참 초월하는, 절대적으로 최고의 브랜드와 차를 만든다는 전력하에 2000억이 넘는 적자 쯤이야 감수한다는 전략이고 그만큼 브랜드의 입지가 다져지면 지속적으로 $1 million USD가 넘는 차를 만들어 팔수 있다고 기대하는 겁니다. 얼마전 부가티에서 선보인 Galibier이라는 차가 부가티의 비전이 어느 수준인지 보여주는 preview라고 생각됩니다.
아시다시피 부가티는 VW그룹이라는 세계 3위 자동차 그룹 소속입니다. 현대 자동차 그룹과 비교했을때 VW그룹은 영업이익 약 2배, 차량 생산대수 약 3배, 직원수 약 10배 정도 차이나는 거대 그룹입니다. VW같은 거대 그룹이 럭셔리카 한대당 7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내는 bad business를 감행할 무모한 회사는 아닙니다. 벌써 8년째 베이론 생산이 지속되는 이유는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베이론은 VW그룹의 가장 최신의, 최첨단 기술을 대거 집약한 차량입니다. 이런 기술을 개발하는데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이드는데요, 베이론을 통해 개발된 신기술들을 부가티 하위 브랜드들로 점차적으로 저렴한 모델로 기술이전이 가능해지면서 VW그룹 전체로 보면 베이론의 첨단기술을 여러 차종으로 분할상환 (amortize) 할수 있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VW의 DSG 기어박스 입니다. VW는 1001마력짜리 베이론을 통해 터득한 DCT 노하우로 훨씬 저렴하고 매우 효과가 높은 DSG를 완성했는데 2010년까지만해도 이 기술을 따라가는 업체가 없을 정도로 앞선 기술이었고 BMW M3, M5, M6, 닛산 GT-R은 모두 같은 Borg-Warner라는 회사의 DCT에 의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베이론을 통해 신기술을 양산화하고 그 노하우를 대중적인 모델에 적용하면서 베이론의 technology가 VW그룹 전체적으로는 어드벤티지가 될뿐 아니라 회사 입장에선 오히려 베이론 고객들이 기술연구 비용의 2/3를 대는, 어떻게 보면 저렴하게 신기술을 확보할수 있는 수단이 바로 베이론인겁니다. 얼마전 등장한 아벤타도르도 카본 모노코크 공법에 있어서 베이론의 기술적 노하우가 적용되는 등 부가티의 재무재표에선 적자로 발생하는 금액이 VW그룹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흑자로 전환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베이론 다음으로 나오는 부가티도 적자 차량일 가능성이 높고 더욱 과감한 기술을 적용할꺼라 예상됩니다.
좀 지루하고 복잡한 얘기이긴 하지만 VW그룹 속에 부가티 사업이라는 큰 그림을 이해하실수 있도록 가능한 단순화 한 내용입니다.
이처럼 VW가 여러가지 고생을 해서 완성한 베이론이고 적자가 상당한 만큼 $1 million USD+ 하이퍼카를 다시 보긴 힘들다고 보는 업계 분위기였습니다. 게다가 베이론이 대뷔한 2년뒤인 07년말부터 전 세계적인 경제불황이 시작되면서 VW가 목표로 둔 베이론 생산 300대를 달성하지 못하고 망할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죠. 하지만 예상과 달리 베이론은 계속 팔려 나갑니다. Veyron Hermes 에디션부터 고가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는데, 희한하게도 이후 리미티드 에디션 베이론을 내놓으면 내놓을수록 팔리는 겁니다. 베이론이 하이퍼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면 하이퍼카 시장이라는 돌다리를 두드린 역할을 한 차량이 바로 2008년에 등장한 람보르기니 Reventon 입니다.
베이론을 통해 VW그룹은 극한의 기술을 적용한 차를 만들어야만 고객들이 $1 million USD+라는 거대한 금액을 지불할꺼라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베이론 수요가 생각보다 많자 VW그룹은 람보르기니를 통해 전혀 반대 개념을 생각하게 됩니다. 만약 베이론 수준의 비싼 기술을 적용하지 않아도 $1 million USD+ 차량을 팔수 있을까. 이런 실험으로 등장한 차가 바로 람보르기니 Reventon 입니다. 람보르기니 레벤톤은 당시 베이론과 비슷한 가격인 €1.5 million에 판매된 리미티드 에디션 차량이었지만 VW입장에선 정말 저렴하게 만든 차였습니다. 실질적으로는 드레스업된 무르시엘라고였을뿐 어떤한 기술적 업그레이드도 없었습니다. 풀카본 바디패널, 신형 계기판 디스플레이, ECU 튜닝 (+19마력)을 거쳐 상승한 650마력만으로 기본 LP640-4에서 $1 million USD이라는 가격이 인상됩니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바디킷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가 직접 LP640-4를 레벤톤으로 만든다면 아무리 비싼 F1급 카본을 써도 1억이상의 재료비다 들어갈리가 없는데 말입니다.
레벤톤의 기술이 어쨋건, 중요한건 한정물량 20대가 발표 몇시간만에 팔렸다는 겁니다. 소문에 의하면 07년 프랑크투르트에서 레벤톤이 발표된지 몇시간 만에 예약이 다 차서 시차가 반나절 늦은 일본에서 아무도 예약을 못했다는 complaint가 람보르기니 본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실제로 레벤톤 초기 물량은 일본에 단 한대도 안 팔렸습니다. 결국 람보르기니는 예상을 초과하는 수요를 커버하기 위해 2010년에 레벤톤 로드스터 15대를 추가 생산하는데 이 또한 하루만에 절판되었습니다. 이로써 베이론과 레벤톤이라는 비싼 시장조사를 통해 하이퍼카 시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입증됩니다.
람보르기니라는 실험을 계기로 지금의 하이퍼카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VW그룹 밖에서 하이퍼 시장을 향한 움직임을 보인 첫번째 회사는 다름 아닌 파가니 입니다.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꺼라 생각됩니다. 바로 Pagani Zonda R입니다. 2009년에 등장한 존다R은 10년전에 등장했던 CLK-GTR의 파워트레인을 가져온 스페셜 에디션으로 파가니로서 실험적인 목적으로 제작된 차였습니다. 파가니가 존다R을 개발한 의도는 대략 3가지로 추정됩니다. 1. 중국,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브랜드 가치 상승. 2. Nurburgring 랩타임 레코드를 통한 차기작 Huayra의 기술 신뢰도 입증. 3. $1 million USD+ 가격 영역에서 파가니 브랜드 영향력 실험. 우린 이미 1,2번의 결과에 대해 너부도 잘 알고 있습니다. 6분 47초라는 기록으로 많은 언론과 온라인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으며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급상승하면서 라이벌 관계였던 Koenigsegg와 격차를 넓히는 결과가 발생했죠.
존다R이 등장한 2009년 당시, 파가니에서 생산하던 주력 모델이 Zonda F였는데, 이 차의 가격이 7.7억원이었습니다. 이 금액이 적은 돈은 결코 아니지만 파가니 조차도 존다F 가격의 3배에 가까운 20.8억원짜리 존다R을 판매하는건 대단한 모험이었을 겁니다. 만약에 현대차가 10년짜리 레이스 엔진을 얹은 젠쿱을 1억에 판매하면 얼마나 많은 욕을 먹을지 상상도 안되죠. 그러나 놀랍게도 존다R이라는 실헙은 성공합니다. 존다R 생산분 15대가 모두 절판될뿐만 아니라 당시 파가니가 감당하기 힘들 수준의 인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존다R을 도로에서 주행할수 있도록 개조해달라는 주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 존다R은 언제까지나 도로인증을 거칠수 없는 트랙카였고 벤츠에서 CLK-GTR엔진을 15대 이상 수급할수 없었기 때문에 이런 요구는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고성능 파기니에 대한 수요를 충족 시키기위해 고안된 Horacio Pagani의 대안이 바로 한정판 Zonda였습니다.
Horacio Pagani의 원래 로드카 계획은 Zonda F를 끝으로 존다 생산 목표 물량 100대를 완성한 후 Huayra 생산으로 넘어가기로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파가니의 향후 행보는 창업자의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파가니라는 브랜드가 자리잡는 역할을 해낸 존다 생산을 마무리 짓기 위해 존다R이 등장한 비슷한 시기에 Zonda Tricolore라는 차가 나옵니다. 파가니의 첫 리미티드 에디션이었던 Zonda Tricolore는 이탈리아 공군 곡예비행팀(한국으로치면 블랙 이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차였습니다. 존다F를 기반으로 엔진을 업그레이드하고 매우 비싼 반투명 파란색 도료가 칠해져있는게 특징입니다. 21.4억원짜리 한대만 만들 계획이었는데 주문이 넘쳐나 결국 3대를 만들게되고 이후 한정판 존다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아, 이어서 한정판들이 줄줄히 나옵니다.
트리콜로레보다 좀더 알려진 Zonda Cinque (17.8억원)도 같은해인 09년에 대뷔해 5대가 생산됐으나 이 차 역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5대의 Zonda Cinque Roadster (23.2억원)가 추가생산 됩니다. Zonda F를 끝으로 파가니 생산 종료를 공식발표한 시점이 2006년쯤이었는데 뒤늦게 존다 수요가 불붙으면서 2013년까지 12가지 다른 스페셜 에디션을 생산하게됩니다. 가수가 콘서트에서 앵콜 공연을 12번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ㅎ
09년부터 올해까지 나온 존다 스페셜 에디션들의 리스트 입니다.
Zonda Uno
Zonda RAK
Zonda England Edition
Zonda HH
Zonda 750
Zonda PS
Zonda R Evolution
Zonda F Roadster Final Edition
Zonda 760RS
Zonda 760LH (Lewis Hamilton 차량)
Zonda 764 Pasione
Zonda R Revolucion
최종 버전이 20억원대에 육박한 존다 시리즈가 1998년에 Zonda C12로 처음 대뷔할 당시에는 3.7억원이라는 가격으로 람보르기니 Diablo, 페라리 550와 라이벌 관계였다는 사실이 믿겨지십니까? 지금은 파가니 브랜드가 유명세를 타면서 초창기 존다들의 거래 가격이 모두 $1 million USD+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초기 오너들은 차값이 저절로 상승한 거죠.
지금까지 내용을 요약하면 슈퍼카와 하이퍼카를 구분짓는 기준이 성립되는데요, 차량 가격이 $1 million USD를 초과한다는 조건외엔 어떠한 성능과 관련된 벤치마크는 없는것 같습니다. 아벤타도르가 슈퍼카의 가장 윗선을 지키면서 그 위로 가격이 $1 million USD가 넘으면 다 하이퍼카로 분류되는 업계 분위기입니다. Motor Trend, EVO, Autocar, Autobild같은 유명 잡지들이 하이퍼카를 자주 언급하면서 이제는 하이퍼카라는 카테고리가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불과 최근 12개월간의 따끈한 트렌드죠.
마무리 들어갑니다,
이번 포스팅은 내용도 광활하고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수준의 가격이 자주 언급되면서 좀 어려운 내용이었는데, 여기까지 정독하셨다면 진정한 자동차 매니아 이십니다. ㅎㅎ 자동차를 좋아하는건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자동차라는 거대한 세계에서 각 메이커와 모델들의 포지셔닝이 어떤지, 그리고 메이커들이 어떤차를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이해하는건 진정한 매니아가 아니면 상당히 귀찮을수 있거든요. 그냥 듣는대로 믿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차를 단순하게 좋아하기만 하는 사람들은 아마 이 글의 양과 소재를 보고 자동 필터링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ㅋㅋ (농담)
아직 "하이퍼카 이해하기 Part 2"가 남아있습니다. 이번 편에서 하이퍼카 카테고리가 형성된 분위기를 보여드렸다면 2편에서는 하이퍼카의 가격으로 매출을 노린 차들의 실패 사례, 하이퍼카 논란, 그리고 포르쉐, 페라리, 멕라렌의 하이퍼카 시장 진출등 올해 2013년의 가장 최신 트렌드를 분석합니다. 물론 람보르기니에서 하이퍼카 시장의 한계를 한번 더 떠보는 Veneno 얘기도 다룰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http://blog.naver.com/ghepardoblog
잘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든 머레이느님을 하이퍼카의 창시자로 보고있어요..
자동차 역사에서 수퍼카 위의 수퍼카는 맥라렌F1 양산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듯..
그러고 보면 미국이 쫌 불쌍하네...벡터며 살린이며 애는 참 썼는데...
다음 게시물 기대합니당~수고하세요^^
페라리 가 10년을 기준 한정판을 만들죠
f40, f50, 엔초, 라
f40은 사실상 라이벌이라 불릴만한 모델이 없다고 해도 뭐 과언은 아닌거같고
f50은 페라리 창립기념 모델중 유일 망한 모델이라고 기억하는데
라이벌이 멕라렌f1 이엇던;;;
그때 부터 슈퍼카들의 전쟁이 시작되었던거고
폴쉐 gt
멜세데스 slr
엔쵸
이 3대가 하이퍼 카시장에 문을 연듯합니다
그뒤 복스바갠은 이거좆~네 하고 뛰어든거구요
복스바겐은 무언갈 실험하고 젤먼저 내가만들엇어!!!
하는 이미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필요가 없죠 ;;
그 회사를 사면 되니까 ㅡㅡ;;;
자본주의 끗~판왕 쯤 되는 회사니까용~
part 2. 기대하고있겠습니다~!! +10
1. 고성능은 기본이고
2. 딱 보면 저건 슈퍼카다!! 라고 할수있는 디자인에
3. 소량(또는 한정)생산이어야 하고
4. 서킷이 아닌 일반도로에 달리도록 설계된 자동차야여야 하고
5. 프리미엄...즉 희소성을띄고 품격을지닌 가치가 있어야한다
당연 그랜드 투어링(GT) 성향을 지닌 차들은 배제되구요
이렇게 하면 제 시점에선 얼추 기준이 서긴 하덥니다
백만달려(12억)라면 그 사람들에게는 우리 일반 사람들의 120만원 밖에 안되는 수준이네요~ ㅎㅎㅎ. 대박!
내가죽을때까지못사면하이퍼카
재밌네요 ㅎㅎㅎㅎ
하이퍼카를 탈 날이 왔으면 제발 ㅜㅜㅜ
덕분에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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