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 횐님.
매일 눈팅만하고 조용한 서식으로 붙어 살다가 차 기변의 고민으로 이렇게 생각 여쭙니다.
(보배에는 각양각색의 의견들이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차 소유 과정을 쬐금만 썰을 풀자면...
결혼하고 도저히 차가 없으면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고르고 고른게 무려 250짜리나 되는 수동 레토나 였습니다.
와이프도 면허증을 2종오토 따면 김여사 소리 들을꺼니까, 1종 보통으로 따라하고 둘이 잘 몰고 다닐때쯤...
겨울에 시골 어머니댁 갔다오다 한바퀴 돌아서 가드레일 박고, 뒷휀다 찢어지고 조인트 나가고, 폐차..
지금은 13년에 신차로 뉴쏘R 뽑고 애지중지 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이용율을 보니 딱 평균 1년에 12,000 탑니다. 그리고 할부 3년 내느라 디지는 줄 알았음..
여기서 부터 이제 320d으로 기변 고민입니다.
수입차가 좋다는 것은(주변 지인들이 50% 이상 수입차 소유해서 보조석도 타보고, 운전도 해봐서 몸으로 느껴봄)
익히 알고 있습니다.
아는 행님이 차 전문가라서 마침 지인의 320d 소개 시켜줌.(320d가 많이 팔려 부품도 싸고, 그나마 BMW중 잘나왔다함)
(행님이 기회 노리고 얘기 꺼낸건 아님. 서로 뻔히 아는 사이라 속이지도 못함. 그 지인차 1년전에 320d 올수리 한 것도 익히 알고 있었음.)
지금 제 인생은요...
결혼10년차 / 애없음(앞으로도 없을 꺼임) / 차사용율-와이프65%:저35%
- 와이프 : 새차사서 잘 끌고 댕기는데 굳이 바꿔야함? 100만원씩 할부 낸거 아까운데?
- 저 : 이런 기회가 없다. 어차피 뉴쏘R 좀 지나믄 반값이고, 320d는 내려가 봐야 뉴쏘알R 가격 같아짐. 그래서 이득임.
기타... 바꾸고 싶어서 A4 100만장 주절주절(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고..ㅎㅎㅎㅎ)
일단, 와이프가 구경은 해보자 합니다.
차 비교는...
320d 11년식(M패키지?) 11만km(1600만원) vs 뉴쏘렌토R 프레스티지 13년식 5만2천km(중고시세1900정도?) 입니다.
합리적인 판단일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뻑.
좀더 최신 연식으로 골라보세요
연식 오래된건 리스크가 큽니다
암튼, 차에 관한 의견으로 받아드리고 감사합니다.
탓으로 돌리기 보단, 와이프 생각을 따라 뉴쏘알 샀고요, 허세부리고 싶은 맘은 눈꼽만치도 없습니다.
그리고, 320d 탄다고 제 능력 이상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요. 단순비교 부탁드렸는데..
암튼 뒤돌아 보게 해주시게 해서 감사합니다.
11년식이든 뭐든 상관없고 2만키로 안으로 구해지면 찬성요
프로걱정러가 아니라 미련해 보이는 거겠죠.
좆구형인데;;
지금 nf소나타 사는꼴
외제차는 중고로 사는거 아님.
새차 사기 힘들어서 중고보고있는거라면, 그 자체로도 이미 외제차 끌 능력이 안되는거임.
단, 2~3년타다가 버릴예정이면 ㄱㅊ
다만 기변으로 인해 좋은점은 주행성능. 코너안정감. 컴팩트함의 재미남. 등이겠지요. 11년식이면 f30도 있으나 가격대가 좀 애매하니 e90보시는거 같네요. 구지 위에 설명한 장점이 필요없으면 안바꾸시는게 좋구요. 저 장점때문에 바꾸시는거라면 더이상 고민할필요 없이 바꾸시면 될꺼같습니다. 구지 차값하락한다한들 이미 4~5천짜리가 1600이 된마당에 더 타서 15만 17만 되면 대략 천만원 언저리 되겠죠. 그정도 감가상각은 쏘알도 비슷합니다. 결국 중고차값이 어쩌구는 다 헛소리고. 장단점을 보았을때 금액적인 차이보다는 운전자의 성향에만 치중에서 기변결정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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