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이프와 4살 딸아이 데리고
셋이 나란히 뒷좌석에 앉아 타봤습니다.
운전석이야 뭐.. 당연히 불편한게 없을테니 패스했고
실제 가족들이 어떻게 느낄지가 궁금했습니다 ㄷㄷ
그런데 컴포트로 다녀도 뭔가 부밍음이
웅웅웅웅 나는데.. 좀 불편했네요..
제일 조용한 모드가 맞냐 했더니 맞다는데..
영상에서 말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좀 불편했어요..
그리고 승차감..
무르다고는 하지만 m5의 컴포트가
540의 스포츠 모드 정도..
와이프 표현으로는 둥둥 떠다니는 것 같다고 하는데
안좋다고 받아들이면 될 것 같았습니다..
M5가 이러는데 e63은 뭐 자연스레 포기가 되네요..
더 딱딱하다고 하니..
할배 운전 하면서 타려고 생각한 차지만..
결국 뒷좌석 승차감과 소리 때문에
다른 차가 있다 하더래도 이차는 못사겠구나
자연스레 포기가 되네요..
고성능 아빠 세단으로 가족들이랑 같이 다니는
꿈을 꾸며 시승한건데.. 현실은 ㅜㅜ
신기한건 제가 울컥 다는 차를 타면 무조건 멀미를 하는데
이 차는 중간중간 급가속 급정지를 했음에도
멀미는 안나네요.. ㅎㅎ
와이프는 정 사고 싶으면 사라고 하는데..
뒷좌석에서 아이랑 둘이 힘들어 할껄 생각하니
차마 사고싶단 말이 안나왔습니다..ㅜ
정말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았는데..
꿈이 닿았다 생각했는데 멀어지기보단
사라져버리는 꿈이 되네요..
그냥 대충 540에 SUV 하나 사서
살아야될 팔자인가 봅니다..
아니면 진짜로 더 노력해서
파나메라로 +_+....
차두대보다는 한대가 더좋아요
m6그란타다가 두대로가니 한대가 먼지만 싸임요~ㅜㅜ
집사람도 저도 SUV를 별로 안좋아해서..
세단 하나로 만족하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ㅠㅠ
맘같아선 그러고 싶은데.. 딸아이가 소리에 좀 민감한
아이다보니..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멀티가 잘 안되는 사람이라 ㅎㅎㅎㅎㅎㅜ
이거나 s는 당장 바꿔도 돼 라고 하는데..
아직 저는 좀 더 젊어보이는 차를 타고 싶긴해요 ㅎㅎㅎ;;
20개월 딸아이 강원도 왕복도 무리 없이 가능
주로 고출력 세단만 타버릇해서 그런건지 와이프는 승차감 좋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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