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13년 3월에 09년식 sm5 임프레션(74000km) 보증기간이 남아있는 차량을 중고로 1300만원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구입하는 차라 차에대해 잘몰랐지만 제조사 보증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차를 처음 구매했을 당시 액셀을 밟을때마가 아주 미세하게 약간의 소음이 발생하였지만 첫차다 보니 차에 대해 잘몰라서
넘어갔습니다.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액셀을 밟을때마다 '달달달'거리는 소음이 심해져 엔진에 이상이 있는거 같아
2013년 11월경 포항에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정비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하룻동안 차를 검사해본 결과 엔진 안쪽에 어떤 부품들이 녹아 소음이 발생하고, 계속 주행할시에는 소음이 더 커지고
심할경우 엔진이 망가진다고 하여 수리를 해야 될거 같다고 하였습니다. 당시 5년 10만키로 보증수리기간이 남아있던터라 제차는 4년 85000km정도여서 당연히 보증수리가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비센터에서 말하길 보증수리를 하기 위해선 엔진오일 교환 정비명세서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제가 차를 구입한 날로부터 현재까지 엔진오일 교환 정비명세서를 구해서 제출하니, 자동차가
출시된날로 부터 현재까지의 엔진오일 교환 정비명세서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가 차를 구입하기 전에 엔진오일 교환 정비명세서를 어떻게 발급받냐고 물으니 잘 아는 카센터에 가서 발급해달라고 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사실상 편법이겠죠.
그런데 문제는 동네 카센터에 가서 상황을 말씀드리니 그건 전산상 기록에 남는 거라 임의로 발급해주는건 불법이라고 해서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르노삼성정비센터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하니 그래도 엔진오일 교환 정비명세서가 없으면 무조건 수리가 안된다고 하면서 어떻게든 구해 오라고 합니다.
중고차를 판 업자에게 문의해도 정비이력서를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너무 화가난 나머지 이것저것 설명하며 따졌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다고..그 정비명세서가 없으면 수리자체가 안된다고 아니면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만 합니다. 금액을 물어보니 무려 300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너무 억울하고 분통이 터집니다. 힘없는 소비자에게 터무니없는 요구에 매일밤 억울해 잠도 자지 못합니다. 아마도 중고차가 아니라 신차라도 4년정도 지나면 모든 정비이력서를 뗄수 있을까요?
지금 르노삼성차를 중고로 구입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조사 as 기간이 남아있는데도
무상 as 를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소비자 보호원에 사정을 올렸는데 담당자는 회사편을 드네요...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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