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다 출근한 사이 어머니께서 아침에 집에 오시다가 그림과 같은 상황에서 접촉 사고를 당했습니다.
연락받고 집에 바로 왔더니 상대방측 보험사에서 과실 100%라고 하고는 차는 공업사로 입고, 수리비는 80만원정도
나온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 차가 크레도스2 근 20년 가깝게 모시던 차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된거죠.
상대 보험사에서는 차를 폐차시키거나 아니면 저희가 수리비를 더 지불해야 한다고 말을 굉장히 성의없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알던 공업사로 차 이동시키고 차 가격 + 렌트비 등으로 수리하기로 하니까
전화가 오더니 '차 옮기셨네요~ 왜그러셨어요~ 그냥 이참에 차 새로 뽑으시지~'
이런 말을 하길래 확 열이 받쳐서...
어머니도 오전에 동네 병원에서 엑스레이만 찍고 물리치료만 받으시고는 목 인대가 약간 늘어난것 같다고 진단 받으셨는데
제가 모시고 CT가 되었든 MRI가 되었든 더 검사를 해보자 해서 영상의학과를 가니까 정형외과의 소견서가 필요하다고 하길래
오전에 가셨던 정형외과를 갔더니 자신은 소견서를 끊어줄 수 없다, 사고난지 당일만에 그렇게는 할수없다 뭔가 이상한 소리를
내뱉길래 다른 병원을 가자고 나왔습니다. 여기서 어머니께서 어질어질하고 쉬고 싶다고 하셔서 일단 집에 모시고 왔구요.
몇가지 궁금한 점은,
1. 오늘 처음 가셨던 병원 말고 내일 다른 정형외과 모시고 가서 MRI나 CT같은 검사 더 받아도 다 보험처리가 되나요?
처음 간 병원도 상대 보험사가 지정한 병원 그런게 아니라 어머니가 그냥 집 앞에 있길래 가셨다고 하더라구요.
2. 진료비랑 차 수리비 외에도 합의를 보는건가요? 저희 가족들중에 교통사고가 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라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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