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폰하고 맥북 수리업을 하고 있는데 가게오픈이 보통 11시 정도 입니다.
아침 9시부터 전화와서 가게문 왜 안열었냐고 모라하고..고객이기에 그래도 서둘러 갔더니 저희 어머니뻘되는 아줌마가 계시더라구요.
자기 딸이 쓰던 2010년 맥북(플라스틱외관)이 충전이 잘 안된다는게 문제였는데 맥북 충전단자쪽의 플라스틱이 이미 깨져나가있고 안에가 훤히 보이는수준...
가져오신 맥세이프(충전기)를 보니 충전기가 단선되어있어 충전이 되지 않았던거고 사무실에 있는 다른걸 꼽아보니 다행히 충전이 인식되어서 그냥 저냥 쓸만하겠다 싶어서 충전기만 싸게 수리하시면 일단 쓰실수는 있을거 같다고 함.
결국 맡겨두고 가시고 단선 수리해서 아들래미가 들러 같이 테스트를 거친 후 출고시킴
근데..
밤 9시넘어 전화가 옴.충전이 안된다고 함. 정확히는 처음에는 됬는데 위치를 바꾸려고 맥북을 살짝 방향을 틀었더니 안된다고 함
이해를 시켜드리기 위해 거기가 원래 깨져 있었고 수리하려면 돈도 추가로 들고 수리가 될지도 모르겠다 .부품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충전기에 직접적인 문제가 있었으니 그걸 고쳐드린거고 처음에 잘 썻다고 하지 않으셨냐 했더니
아몰랑. 자기는 노트북쓰려고 고친건데 안되면 어쩌냐고..
그럼 저는 어쩝니까 ㅋㅋ
아무리 이해를 시켜드리려해도 이해를 일부러 안하는건지 멍청한건지. 그냥 자기가 쓰려고 고친건데 안되면 어쩌냐는겁니다.
결국 다시들고 오라고 했는데 대체 여자들은..특히 아줌마들..
1. 왜 밤 9시넘어 전화를 할까요? 나이를 그만큼 먹었으면 예의라는것을 알텐데 말입니다..
2. 왜 같이 다 확인해 놓고 충전기만 고치면 노트북이 쌩쌩하게 돌아갈거라 믿는걸까요?자리에 잘 고정해 놓고 쓰셔야 할거같다고 말씀도 드렸었는데..
3. 이런사람들 만나면 걍 환불해 주고 보내버리는게 차라리 나을까요? 아오 스트레스 받아 못살겠네요 이거.. 환불을 바라는건가 후..
대차게 거울 보시면서 웃으시고 잊어버리세예~*.*;;;
그게 약이더라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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