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지난 5월5일부터 연휴가 있었죠? 독일에도 5월5일부터 기독교 연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짐싸들고 출발했었습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뮌헨>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퓌센>린다우>프리드리히스하펜!

사실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예정에 없었고 여행중 린다우라는 도시에 숙소가 없어서 바로 옆도시 프리드리히스하펜으로 간거였는데 거기서 어느 시골길을 자전거로 (자전거도 같이들고갔었습니다 ㅎ) 산책하고있는데 튜닝카 모터쇼라는 광고가 있었고...바로 달려갔습니다 하하 마침 그날 여행마지막날이고 여정에도 없던도시라 할일도없었는데 모터쇼도 마지막날이더군요! 신이 저를 너무 잘도와주시네유 ㅎㅎㅎㅎ

암튼 모터쇼를 갔고 거기서 반가운 국산차들도 많이 발견했습니다!

우선 저랑 같은차종! 겟츠!! 너무 신기하더군요 이런데도 현대차부스가 있고 우리나라차들이 있구나...!

그 옆에 벨로스터도 있고 오른쪽엔 요즘 유행하는 휀다 멋지게 나사로 박은 젠쿱이 있었는데...베터리 여유가없어서 찍지는 못했습니다..ㅠㅠ 암튼 지나가던 독일인이...와...현대에 이런차가 있냐며 막 몰려들어서 사진찍던데 은근 뿌듯하더군요 ㅎㅎ 우리나라차 이제 일본차에 뒤지지않습니다!!! 진짜 많이발전했어요 ㅎㅎ

엑센트 유로가 유럽에서 간지나게 있더군요 ㅎㅎ 한국자 볼때마다 흐뭇흐뭇...

왜냐하면 여기에서 동양인이라곤 저밖에없었습니다. 한국에는 전혀알려지지않은 모터쇼이고...

더구나 독일의 한 시골항구마을에서 벌어지는이 상황이 꿈만같더군요!!

차를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디자이너 지망생이 생각없이 왔던 한 조용한 시골마을에서....유럽에서 가장큰 튜닝카모터쇼를 보고있다니....ㅋㅋㅋ

다른부스에 있던 투스카니!! ㅠ-ㅠ 심지어 수출형인데 일부러 투스카니 제품을 구해서 장착하셨더군요...

그래서 앞뒤로 다 투스카니 마크도 붙여져있고 투스카니라고 적혀있어요 ㅠㅠ감동감동..

티뷰론도 있었는데 어떤 독일인이 횬다이 티뷰롱 이러는데....수출명이 아니라 한국이름으로 기억해주니 너무 좋더군요 ㅋ

(나라마다 수출명이 다른가요?)

한가지 또 인상적인건 경찰청입니다.

독일 바뎀뷔르텐베르크, 오스트리아, 스위스 경찰청에서 만든 튜닝카와 부스 (군대 부스도 따로 있었습니다.)

아주멋진 구형골프를 튜닝해서 전시했고 그 위에는 튜닝! 하지만 확실하게! 라는 저 문장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이런 오픈마인드 우리나라도 배워야할게 아닐까 싶습니다.

언젠가 코엑스 오토살롱에서 경찰청에서 멋지게 합법적으로 튜닝한 튜닝카를 전시해주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이거는 경찰청과 콜라보를 한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ㅋㅋㅋㅋㅋ저게 더 와닿았어요 

한동안 동양인을 본적이없었던지라 동양의 동자만봐도 반가웠거든요 ㅋㅋ

말이 필요없죠잉 ㅋㅋㅋ

테슬라 모델S ! 꼭 사고싶은차량중 하나! 하지만 바디킷은 제스타일이 아니네요

브라부스 테슬라 튜닝모델이 훨신 이쁜듯 합니다 ㅎㅎ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또다른 튜닝카 씨드입니다! 이 부스는 씨드만 전시했던데 참 반갑더군요 ㅎㅎ

그래도 이녀석은 암만봐도 외제차라는 느낌이 들어서....ㅋㅋ

엔진을 보세요 ㄷㄷㄷ

두말하면 잔소리인 차량들도 있고~

저는 저위에 있는 세련되고 멋진 신차보다도 이렇게 많은정성이 들어간 올드튜닝카를 참 좋아합니다 ㅎㅎ

본닛 뜯고서 조명을 달아둿던데 너무 매력넘치는 누렁골프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구형 오펠 코르사 

걸윙씨드...역시 외제차.....ㅋㅋㅋ

pt크루져의 특징을 너무 잘 살려서 튜닝한 것 같아서 좋았어요 ㅎㅎ엔진룸에 가죽이라니...

의외로 엔진룸에 가죽덮여있던 차들이 많던데 주행할때는 빼겠쥬?

또하나의 의문... 엔진룸 뚜껑이 앞에 두개입니다. 어떻게..무슨의도인지 모르겠더군요...역시 장식용으로 만든건지..

이런 상용차량 튜닝도 있었습니다. 2007년쯤인가 서울모터쇼에서 트라고모델을 튜닝했던 현대차부스가 생각나네요 ㅎㅎ

이런게 진짜 상매력인 것 같습니다. 특히 유럽트럭운전수라면 요정도 해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저는 이런 작은 컨버터블 너무 매력적이에요 ㅎㅎ 이런차 진짜 갖고싶다는..ㅠㅠ

추억의 튜닝!! 진짜 이런 매력넘치는 튜닝 너무 좋습니다!

ㅠㅠ베터리가 없어서 자세한 사진들을 못찍은게 너무너무 아쉽군요 

베터리가 없어서 제 취향따라서 찍었는데 진짜 수천대의 튜닝카들이 있었습니다. 유럽튜닝카 모터쇼중에 가장 크다고 하던데 매년 5월5일쯔음부터 한다고 하더군요 여러분들도 내년에 시간나시면 한번 놀러와보세요! 참 좋습니다!

HD로 감상하시면 좋아요 ㅎㅎ (테그가 뜨려나 모르겠네요..)

아이폰으로 짤막짤막한 스냅영상 만드는걸 좋아해서 늘 이렇게 만들곤합니다 ㅎㅎ

뒷부분에 튜닝카영상도 있으니 구경해주세요~ ㅎㅎ

가장 어이가 없는건 여행하면서 아름다운곳도 많이 다니고 모짜르트와 바흐의 나와바리도 다녀왔으면서...

정작 기념품이라곤 1만3천원 주고 차량 한대분의 스티커밤을 득탬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 -;;

스트릿을 좋아해서리...ㅎㅎ 자동차도 자전거도 세차 싹 한번 하고 스트릿하게 바꿔봐야겠네요 흐헤헿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