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요소 디테일들을 찬찬히 뜯어보면 상당히 웅장하고 멋진 외관을 갖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치만 좀 떨어져서 보면 껑충한데다 전체적인 조화가 맞지 않아 좀 이상한 디자인이 되어버리는거 같습니다.
예를들자면 커다란 가니쉬는 가까이에서 보면 웅장하고 터프하게 보여지는 한 요소인데 떨어져서 보면 그 가니쉬때문에 가니쉬 위쪽의 차체가 좁아보이고 마치 장화를 신겨놓은 듯한 모습을 연출합니다..뒤쪽 테일램프도 가까이서 보면 나름 세련미를 갖고 있는데 좀 떨어져서보면 길쭉한 테일램프가 가뜩이나 좁아보이는 뒤쪽 트렁크라인을 더 좁게 보이도록 만들어서 주행중에는 마치 뒤뚱거리는듯한 인상을 줍니다.
앞쪽 본넷그릴과 헤드라이트도 가까이서 보면 웅장미가 가득한데 떨어져서 보면 옆으로 넓어진 그릴에다 짜부려 놓은듯한 이상한 라인을 그리고 있는 헤드라이트가 합쳐져서 요소요소의 무게감이 사라지고 둔해보이는 효과가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란 개인마다의 취향이지만 제눈에는 렉떱의 디테일적인 모습은 정말 멋진데 조화를 이루지 못해서 어색한 디자인이 되어버린 게 좀 아쉽네요.
마치 한부분을 성형수술하고나니 다른부분과 부조화가 자꾸만 생겨서 여기저기 성형수술을 하다가 결국성괴가 되어버린듯한...
체어맨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헤드램프 크롬몰딩같은 노티나는 부분은 싹 걷어내고 과한 장식없이 잘 정제된(?)그런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잡한 라인이 없는 디자인이라 어떻게 보면 지루하고 평범한 디자인이지만 질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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