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인지도는 쥐뿔도 없지만 반년넘어 타면서 느낀점을 작어보게씀니다ㅎ

모하비를 보내고
K9 3.8풀옵과 이큐900깡통 제네시스g80 3.8풀옵을 저울질하다가

K9는 인지도가 두아이에비해 낮고
이큐는 영혼까지 끌어모아도 깡통이어서
인지도도 있고 풀옵이 가능한 g80 3.8풀옵을 보던중

두둥

스포츠라고 나온 g80스포츠를 인터넷에서 보게됩니다

우허허

드라마를 보진않았지만 이민호가 타고 나온차라더라군요ㅎㅎ

나중에 느낀거지만 제가 이차를 탄다고 이민호가 되진 않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 (풀석)

계약을 하면서 기다리는시간이 3주였는데 일년같았습니다ㅠ

드뎌만난 놈

터빈레드의 강렬한 색상에 시트는 스노우그레이시트

캬~~

출고가는 지비없는 7700만.....

....ㅠ

여기저기 비니루 뜯는 재미에 하루가 금방가더군요 ㅎㅎ

부모님 시승도 해드리고 와이프와 딸래미도 태우고 으쓱하니 이것저것도 만져보고 한지

어언 8개월차 15000킬로를 넘는 시점에 시승기를 적어봅니다ㅋ

출력: 370마력이라 카는데 뭔가 엄청빠르진 않습니다 제로백은 안재봐서 모르는데 젠쿱38오토보다는 느린거깉습니다
256까지는 밟아봤는데 의외로 잘밀어주긴합니다 대신 180정도에서 안전벨트가 몸을 조여옵니다 컥컥;;;

에코모드에선 풀악셀 가까이 밀어야 출력이 나오고 스포츠모드로 밟으면 알피엠이 잘안떨어지게 변속이 안됩니다 고로 재가속에서 빠른리스폰이 가능합니다 대신 순간연비는... 또르르.. 1.5;;;


코너링: 아.. 답답합니다ㅠ 이차 개발자에게 면전에 대고 욕을 하거픔니다ㅠ
Suv모하비랑 비슷한코너링이 가능할정도입니다ㅠ
거제 통영국도를 안방처럼 드나들지만 코너에서 악셀을 때본차는 이차가 처음입니다;;
2톤의 무게와 승차감만을 강조한 컨티넨탈 사일 머시긴가 하는타야때문에 거동이 조금 불안합니다

이렇게 비싼차를 처음 타서 애낀다고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암튼 코너링은 별롭니다ㅠ
직진은 160이상도 불안함이 거의없습니다 안정감이 아주 좋습니다

실내: 바로 전에 티던차가 모하비인데 모든면에서 월등합니다 가격이 가격인것도 있지만 실내 소재랑 디자인이 매우 만족입니다

옵션은 없는게 없을정도로 많구요 스마트센스패키지 옵션으로 고속도로에서 반 자율주행이 되네요
세상 좋아졌네요ㅎㅎ
덕분에 장거리 피로도가 확줄었습니다 하지만 기계는 백퍼 믿으면 큰일남니다 안전운전!!

계기판은 거의 모든정보를 알려줄정도로 똑똑해진듯합니다
Hud는 네비안내까지 알려줄정도구요 시인성도 매우 좋습니다

옛날 쏘나타2중고를 탈때부터 양카의 상징 카오디오를 했었더랬죠 트렁크에 우퍼 앰프를 넣고 거리에서 쿵쾅거리며 혼자만의 만족으로 자위하며 다닐때가 생각나네요

그후로 10년정도 후에 만나게된 렉시컨오디오...

그때당시 눈탱이 맞아서 세팅한 250만원짜리보다 월등히 좋습니다
음도 또렷이 들리고 뭉개지지 않는 음질.. 라디오를 들어도 아주 좋습니다
크하~

고급진차의 대명사인 뒷자리 모니터도 옵션으로 넣엇더랫죠 이건 순정이어서 좋은점빼곤...
270만원인가하는옵션인데... 아이패드를 사서 장착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ㅠ 딸내미 애니메이션하나를 받아도 인코딩을 해야하는.. ㅅㅂ욕나옵니다ㅠ
모니터는 일체감빼곤 완전 비추!!!!!

시트 착좌감은 스포츠에만있는건지는 모르는데 시트사이드까지 조절이 되는데다가 착좌감이 매우좋습니다 벤츠 이클과 비엠5시리즈도 앉아봤지만 제일 맘에들었습니다
단.. 아이스그레이색상선택으로인해 4살된 딸아이와 세차엔 관심없는 와이프가 감당하긴 어려운 색상인듯합니다ㅠ
덕분에 일주일마다 세차머신으로 변합니다ㅠ
세차하는 아버지들 화이팅!!ㅠㅡㅠ


두서없이 적어본 시승기네요ㅋ 사용기인가??ㅋㅋ

노사장님의 시승기에선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몇몇분들이
아주 정성스럽게 까주는 g80스포츠입니다ㅠ

얼마전 누수된 스포츠도 친한동생차라 맘이 아프네요ㅠ

하지만 풍부한옵션과 나름 탄탄한 기본기로 이루어진 아이 같습니다

사실 구입전에 벤츠 이클300, 비엠530, 아우디6시리즈 등도 지인차와 시승도 같이 해봤지만 저에겐 g80이 가장 무난하고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7000만원 정도차량이라사 비교한겁니다 저는 카푸어거든요ㅠ

하체가 좋다고 제가 확느낄정도로 레이싱선수도 아니고 그렇게 빠른 코너를 공략할 일도 7000만원짜리 차로는 안할듯 합니다 그래서 행님들의 도길감성은 저에겐 큰메리트가 없었구요
와이프는 편리한 네비를 선호하였고 저는 편안함과 가끔씩 치고 나가는 적당히 높은 출력정도만 있는 편리한 문4개짜리 세단이 필요했었구요
통영 촌동네에 거주하기 때문에 유명 수입차 정비는 최소 한시간 이상을 가야 나오지만! 멍든손은 언제나 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정비의 편리함을 플러스 요인으로 잡았구요

골프백이나 호텔숙박권을 주니 뭔가 선물도 받는 느낌이라 기분도 좋았습니다 ㅎ
치지도 않는데 골프백을 선택한건 함정..;;;
오일교환쿠폰도 8장인가로 한동안 비용들일은 없을듯합니다

연비와 무게에서오는 둔한 운동신경이 감점이지만 그걸 상쇄하고도 남을만큼 장점 또한 많은 아이이구요
가루가 되도록 까일 아이는 아닌듯합니다

조금더 신경을 써서 독일차를 넘어설정도는 아니더라도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ㅎ

폰으로 써서 기독성이 떨어지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