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전 99년도인가 고 3때 아니다 00년도 20살 막되서 집에서 면허는 무조건 따야한다고 하셨고.

당시 게임에 미쳐있던지라 운전에 대한 재미 1도 없었고 그냥 쉽게쉽게 따자 라는 생각에 책사보지 않고 필기 쳤는데 걍 합격됬고 남들은 트럭타고 기능연습하는데  내 인생에 트럭탈일이 어딨겠어? 라는 생각에 2종 오토로 면허를 치뤄 한번에 합격을 했습니다. (자랑이 아니라 쪽팔리네요 ㅎㅎ)

모 결국 운수업을 할일은 없고 요즘 택시도 다 오토 굴리는 추세에서 별 느낌없이 2종 오토로 살아온지 어느덧 17년째인데..

가끔씩 수동이 재밌다는 분도 계시고 전 가성비를 많이 따지는 편이나 차를 구매할때도 가급적 깡통을 사서 꼭 필요한 부분만 튜닝해서 타는식으로 (예 크루즈 컨트롤) 운용하고 있다보니 자동변속기 값 150만원돈 얹는것도 어찌보면 아까울때도 있더라구요.

물론 제가 수동을 몰아보지는 않았지만 계속 조작을 해줘야 하고 한쪽발은 클러치를 밟아줘야 하니 피곤하긴 할건데 가격에 대한 메리트와 연비의 장점 거이에 무엇보다 남자로서 2종오토를 보유하면서 나 운전잘한다 생각하는게 참 그렇네요.

2종오토는 갱신해도 등급 안올려주더라구요 ㅠ 혹시 저같은 상황이라 새로 면허 따신분 계신가요? 이런경우 필기부터 다시 쳐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