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출근해야되는데
차 앞에 포터가 똭~~~~
밀어도 차가 움직이지 않음
전화하니 한참 늦게 아주머니께서 자다 일어난듯한 소리로 받음
- 여보세요
- 포터 차주시지요? 차를 세우는건 좋은데 사이드를 올려가꼬 일찍 나가는차 못가게 하면 어쩝니까
- 아 좀 있다가 우리도 나갈껍니다
- 좀 있다가? 좀 있다가가 아니고 당장 차 좀 빼주세요
(막 이상한 소리 들리면서 전화 끊김)
그리고 다시 전화 할까 하다가 일단 기다려 보자는 생각으로 3~4분 정도 있으니 아저씨께서 급히 나오면서 죄송하다는 제스쳐를 취함
나가서 창문으로 차를 이렇게 세우면 어떻게하냐고 한마디 할라다가 아저씨의 그 제스쳐 때문에 그냥 출발했네요.
'좀 있다가'라는 말 한마디 때문에 순간 너무 욱 했네요.
이중주차는 좋은데 사이드는 올리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주차브레이크는 꼭 해두고 전화오면 바로 내려가야 하는게 맞는듯 합니다
주차브레이크 채우고
전화번호 없거나
안받거나 받아도 안오거나..
인격이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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