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치겠네요. 12월 31일에 사고나고 수리가 아직까지 완료되지 않고 진행중입니다.
12월 31일에 빙판길에 미끌려서 앞차 추돌하여 운전석쪽 라이트, 휀더, 범퍼 교체 후에 계속 얼라이먼트가 맞지 않아
(두개중 위의 사진이 로워암 밀린거 고치기 전 얼라이먼트 측정값입니다.)
다시 잡으러 갔더니 로워암이 밀렸다고 해서 로워암 교체하고 다시 얼라이먼트 받았습니다.
수치 상으로 아무런 이상 없다고 (밑의 사진이 현재의 값입니다) 하는데
여전히 핸들을 똑바로 놓으면 차가 왼쪽으로 쏠립니다(사고 전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공기압도 다시 다 잡았습니다.
제가 얼라이먼트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현재의 값이 정상적인 건지도 잘 모르겠고
가장 이해가 안가는건! 핸들을 왼쪽 끝까지 감으면 한바퀴반보다 조금 더 돌아가고 / 오른쪽 끝까지 감으면 한바퀴반보다 조금 덜 돌아갑니다.
이것만 봐도 차에 이상이 있다는건 아는데, 로워암 교체후에도 이러니 어떻게 수리를 받아야할까요?
핸들 영점조정? 이 필요한 건가요?
전문가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락투락이 틀린경우는 핸들을 중앙에 위치하기 위해서는 락투락 중앙에 두는게 중요한데.
아마 아는사람이없을 겁니다.
이거 글로는 힘든데
로워암이 뒤로 밀렸다면 캐스터가 어긋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캐스터가 +로부터 낮은 값으로 줄어듭니다. 옆 사진을 보시면 로워암(서스펜션의 아래쪽 포인트)가 차체 뒤로 가면 네거티브 캐스터(음의 캐스터)로 바뀝니다. 그런데 로워암 교체전 얼라인먼트 값은 작업전 측정치의 캐스터가 규정값 내에 있고, 오른쪽과 비교해도 차이가 미미합니다. 그리고 로워암 교체후의 얼라인먼트 측정시에도 캐스터는 거의 똑같습니다. 로워암을 교체할 필요가 없었고, (필요가 없었으니) 바꾼 효과도 없습니다.
첫번째는 앞바퀴 타이어를 좌우 서로 바꿔서 장착해봅니다. 쏠리는 방향이 반대가 되면 타이어의 문제입니다. 타이어의 문제로 쏠림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전동 파워스티어링의 프로그램에 중앙으로 복귀하도록 세팅된 것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말씀하신 좌우 회전수 이야기로 보면 현 상태는 스티어링 장치가 약간 우회전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바퀴가 직진을 향하도록 조정된 것 같습니다. 로워암 교체 전 처음 입고되었을 때 토우값이 매우 +였는데, 이것은 옆 그림에서 중앙의 그림 상태입니다. 그것을 교정하기 위해 스티어링 기어의 타이로드 길이를 늘어나도록 조정해서 +토우를 수정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첫번째의 작업후 토우값(정상치입니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길이를 늘어나도록 조정하면서 스티어링장치를 정중앙에 놓고 좌우 바퀴의 타이로드를 제대로 조정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정하고 보니 스티어링휠이 틀어진 상태로 차가 직진으로 조정되고 말았고, 그것을 타이로드를 재조정하는 대신 스티어링휠을 뽑았다가 옆으로 돌려서 스티어링휠이 똑바로 보이게 만든 상태로 스티어링휠을 장착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티어링휠을 똑바로 보이고, 바퀴도 똑바로지만 스티어링 기어 내부적으로는 틀어진 상태라고 인식하여 전동 파워스티어링 기어의 영점복원 기능이 계속 작동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좌우로 최대로 꺾었을 때 동일한 각도가 되도록 다시 조정해 달라고 한 후, 전동 파워스티어링의 영점조정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셋째는 리어 윈쪽의 토우값이 좀 큽니다. 과장해서 리어 왼쪽이 /로 꺾인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차 뒤쪽이 종합적으로 오른쪽으로 밀리고, 차는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효과가 나서 말씀하신대로 왼쪽으로 쏠립니다. 리어 토우는 좌우 대칭인 것이 바람직한데, 왜 수정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수정을 할 수 없는 차인지도 모르겠습니다(빔액슬 타입 서스펜션).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