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게 글들을 읽다가 사고가 있는 (성능기록부상에 유사고로 적혀있는) 차량들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는 글을 보았는데 댓글을 읽어보니 보배드림이 자동차 커뮤니티인데도 불구하고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댓글을 남겼는데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끔 게시글로 올려봅니다.
일단,
'자동차 성능점검기록부' 발급처는 국토해양부에서 지정/승인한 성능점검장이어야 합니다.
단순 볼트 체결식인 본넷,도어,트렁크등의 외판은 교환이 되었더라도 무사고로 칭하구요.
사고로 분류되는 부위인, 전면은 라지에이터서포트,프론트인사이드패널,프론트휠하우스,프론트사이드멤버 측면은 리어휀더(쿼터패널) 후면은 리어판넬,트렁크플로어,리어인사이드패널,프론트휠하우스,리어사이드멤버 그리고 루프이외에 대쉬패널, 필러패널, 패키지트레이, 사이드실 패널 등등..까지
위에 나열한 부위는 볼트체결식이 아닌, 스폿 용접으로 서로가 붙어있는 '프레임','뼈대' 입니다.
사고로 인해서 해당 부위들에 변형이 발생되면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한 판금(견인 또는 절단/용접)을 진행하거나, 복원이 불가하다 판단되는 경우 절단/제거후에 신품으로 다시 용접으로 부착하게 됩니다.
공장에서 신차를 생산할때에는 용접시의 전압,전류,온도 모두 메뉴얼화 되어있습니다. 가장 적정한 조건으로 용접을 진행하기때문에 양산되어 나오는 차들의 안정성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운행중 사고로 인해 공업사에서 수리를 하는경우, 신차를 생산하는 공장에서만큼의 정밀한 수리 공정이 마련되어 있지가 않아요. 철판은 용접으로 인해 가열되면 식는 과정에서 성질이 변하게 됩니다. 판금도 마찬가지구요. 한번 성질이 변한 철판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확률이 아주아주 높아요.
그래서 차대(프레임)사고로 판금 또는 절단/용접으로 교환을 한 차량은, 같은 부위에 다시 한번 사고가 날 경우 '탑승자의 생명을 지켜줄것이라는 보장을 할 수 없다' 라는 기준이 세워지기때문에, 유사고 차량의 기준이 만들어진겁니다.
리어 휀다가 단순 외판이라고 칭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강한 후방 추돌시 상당히 많은 충격을 흡수해주는 부위입니다. 만약 저 부위가 절단/용접으로 수리되었다면, 특정부위가 신차대비 약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당연히 안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도 높아지게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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