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하게 살아본기억 있습니까?
대부분은 없겠지요
대부분은 평범하게 살았을겁니다.
허나 전 태어나서부터 어렵게 살았습니다.
뭐 얘기하자면 한없이 길기 때문에 과정을 얘기할 필요는 없고
샤워하고 나서 서랍장에서 빤스를 하나 입었는데
집사람이 그러더군요
앵간하면 빤스좀 정리하고 다시 사지??
봤더니 13년된 빤스더군요...
그것도 연얘하던 시절 집사람이 몇장 사준 빤스.....
근데 꽤나 입을만 합니다. 옆구리 고무줄이 좀 늘어나고 면상태가 좀 헐어있지만
남들 보여주는 옷도 아니고 어차피 볼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말이죠....
멀쩡하면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제 옷장엔 아직도 10년 넘은 옷들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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