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보배님들

새로 가입했습니다. 눈팅만 몇년을 하다 이제야 인사 드려요.

얼마전 g70 3.3t 모델을 풀옵션으로 구매했습니다.

가격 할인(300만원) 받으려 전 일부러 재고모델 찾아서 마음에 드는 색상 골라서 계약 하루만에 출고장가서 찾아왔죠.

검수도 직접 꼼꼼히 하고요.

전 비엠520,벤츠cla ,k5, 모하비 등을 탔었습니다.

근데 요즘 주위에서 또래의 친구들 (30대후반)이 계속 말합니다.

왜 그돈으로 국산차를 타냐고요.

그리고 보배 눈팅을 많이 했는데, 여기도 비슷한 말들이 많네요.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 겸사 겸사 인사도 할겸 씁니다.

첫번째, 가성비 입니다.

동급의 외제차에서는 가질 수 없는 옵션들이요.

전 그 옵션들에 너무나도 만족하기에 선택했습니다. (한번 옵션맛을 보면 헤어나올 수가 없더군요 ;;)

두번째, 마크 떼면 별거 없습니다.

물론 제가 s클래스나 7시리즈 오너가 아니였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 그래서 더욱 이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세번째, 현대를 정말 싫어합니다. 

이건 이유가 좀 이상한데요. 전 현대의 그 앰블럼부터 내부 디자인 , 등등 모두 맘에 드는 것이 없었습니다.

뭐 같은물이라고 해도 기아를 좀더 선호했고요. 좀더 젊은 층에 맞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꼽으라면 기아라고 생각했구요.

근데 제네시스는 현대와 좀 다른맛을 느꼈습니다. (시승때 느꼈습니다.) 서비스도 조금 다름을 느꼈습니다.

물론 영맨의 자세도 달랐습니다. 그냥 플라시보 효과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총평을 하자면, 독3사의 브랜드 파워는 정말 강하지만, 나름 외제차 오너라고 엔트리 모델을 끌고 부심을 부리고 

싶어지는 것은 한때입니다. 그것도 정말 부질없거든요. 보험료와 유지비 등을 생각하면 나름의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고요.

사실 유지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가성비가 너무 좋고 국산차의 기술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봅니다.

자동차는 세월이 변하여 이제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취향의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어떤 브랜드의 어떤차가 좋고, 어떤차가 명차이고를 떠나서 내가 고른차가 제일 명차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제발 돈있으면 외제차를 사야 한다라는 인식은 이제 버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제 개인의 의견입니다. 좋은 아침 되시고 좋은 하루 맞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