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에 통학버스를 타는데 매일 타는여자분 한명있습니다 행님들 저랑같이타지는 않고 그분은 다른동네에서 탑니다 학교도착하면 버스에서 내리긴하는데...
고민중입니다 ㅠㅠ 매일보니깐 호감이생겨서 번호 따긴따야 돼는데 의문점 몇가지 있습니다 ㅠㅠ
1. 걸어가는 여자분에게 "저기요! 죄송한데 남자친구 없으시면 연락처를 좀 알수있을까요? " 뜬금없이 물어보면 여자들이 좋아합네까?? 그래서 " 뜬금없이 말걸어서 죄송한데 혹시 님지친구 없으시다면 연락처좀 알수있을까요?? " 이거는 어떻습니까 행님들
2. 만약에 물아봐서 까이거나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면 근데 저는 매일 통학타야되고 그 여자분도 매일 타셔서 까인 다음날부터 계속 봐야되는데 좀 쪽팔리고 가끔 자리없어서 제옆에탈때도있는데 분위기가 좀 이상해질까요??
근데 아무 교감도 없던 상태에서 그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면 와꾸가 상타거나 여자가 애정이 고팠던게 아닌 이상 순조롭지는 않을거 같아 뭔가 위트 있게 물어봐야 할거 같네요
차라리 그냥
안녕하세요? 자주 뵙네요. 라고 말문 트고 작업걸어라
근데 사실 되돌아보면 처음에 투박하게 이런 저런 시도하다 거절당하면서 더 많이 배우는거 같아
난 진짜 500번 이상 차였던거 같다
나중에는 무뎌지고 여자가 한번 거절하는건 장난으로 받아들였지
다음날 똑같은 레파토리로 계속 괴롭히다 여자애가 스트레스 받아서 울면
그때야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친해진적도 있었고
요즘 그러면 스토커로 잡혀 가겠지 ? ㅎㅎ
웃긴건 뭔지알아요?
왜 까이는지 차이는지는 아주 잘 알아요
안되고 여자들이 싫어할만한건 하지않아요
근데요 어떻게하면 되는지를 몰라요 이게 문제
다시말해 실패하는 이유는 알지만 어떻게하면 성공하는지 방법을 몰라요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제가 느낀건 이 나이 저 나이대 여자들 두루두루 얘기하보니까
남자도 다 똑같듯이 여자도 다 똑같다고 봐요
알고보니 동생 초딩동창..
그냥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맘에들어서라고 하면 잘못하면 거부감생길수있으니
친하게지내고싶다도 괜찮슴다
그대로 말하세요.
매일아침 버스에서 보게 되었고 친해지고 싶었고 가슴이 뛰었다고.. 그래서 전번도 받고 같이 차 한 잔 나누자고..
남친있니없니 그런건 묻지말고요 진짜있거나 맘에안들면 남친있다고 여자가 알아서 그렇게 얘기합니다
ok하더라도 한두번은 빼니까 폰 내밀어보시고요 만약 찍어준다면
그자리에서 바로걸어보면서 이거 딴사람 번호아니죠?(절대 의심이나 추긍하듯이 물어보라는게아님
그랬다간 바로 반감.자연스럽고 웃으면서 농담하듯이)하면서 나 센스있는사람이다는거 보여주는것도 나쁘지않음
자신없이면 이건 시도하지마시길. 그리고 한두번 빼는데 계속 달라고하면안되고요 그건 추근덕거리는거니 포기하세요
그게 용기가없어서 못하겠다싶으면
간단한 편지나 쪽지에 마음을 담아서 가지고있다가 마주치면 그 안에 본인 번호 적어서
건네주세요. 그냥 주기만하면 되잖아요 이건 별로 안힘듭니다
물론 연락안올 확률이 좀 높아요 이건 대신 직접시도하는거보다는 덜 부담되니까
그 만한 리스크는 감수해야죠
상대방이 맘에들면 초면에라도 전번줄것이고 아님 안주겠죠. 머 번호달라는게 뭐가 어렵습니까 못받았더라도 그냥 평소대로 하면 됩니다. 연애부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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