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성님들 오늘 나이 서른에 드디어 첫번째 꿈을
이뤘습니다. ㅎㅎ 평생 아버지 차 사드린다는 생각만하고 실천은
쉽게 하기 힘들었는데.. 드디어 이뤘네용 ㅎㅎ 요즘은 금수저니 흙수저니 말도 많고 그렇지만 저는 잘 살고 잘 배워서 이렇게 아버지께
선물을 한건 아니에요. 어렸을때 부터 남이 들으면 웃을 이야기지만
먹을것도 제대로 못 먹고 입을것도 제대로 못 입고 그렇게 자랐습니다. 공부도 못했고 학원갈 형편도 안될만큼 가난하게 컸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 탓을 하는건 아닙니다^^
지금은 트레일러 운전하며 살아가고 있고 남 보다 성공하지도 않았고 부를 얻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평생을 저희 형제를 위해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뭔가를 해드리고 싶더라구요.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후회을 많이했어요.. 그래서 제 곁에 계실때 뭔가를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근데 여름이면 그 무더운 여름날 모든 아버지들께서 고생하시지만
하루종일 자식들을 위해 일 하시고 헌신하시고 집에와 지쳐 잠드시고 또 겨울엔 얼굴이 팅팅얼어서 붓고 잠이 드시는 모습을 보니 참 마음이 아파 눈물 많이 삼켰습니다. 자식은 좋은차에 좋은시계에..
이러고 다닌들 부모가 자식자랑 할 수 있겠습니까?
부모님 연세가 곧 환갑이신데 저와 함께할수 있는 시간아 많이 남았다면 많이 남은것이고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고작 몇년이나 남았을까 이런생각을 깊이 해보고 내가 아버지께 무얼
해드리면 가장 좋아하실까 생각해보고 내린 결정이 지금 오래된
차량을 바꿔드리는게 가장 현명한 생각이다 싶었습니다.
차량선택은 뭐 비슷한 금액대에 차량이 산타페 쏘렌토 모하비
G4렉스턴 렉스턴스포츠 등이 있었는데 짐 적재와 캠핑등 시골여행을 좋아하시다 보니 이차량으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화물차량 인지 잘 해드렸고 일차선 주행 안된다고 잘 말씀드렸습니다 ㅎㅎ
힘들게 자랐고 또 20살 사회에 뛰어들어 열심히는 살았는데 잘 살지는 못한 것 같아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기억하고 싶어 건강검진 받고 바로 질렀습니다. 건강하게 낳아 주신 것 그것으로 선물을 드릴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것 같았지요. 또 보배에 글 남기는게 23살 무렵
내차소에 글을 쓰고 조회수도 많이 봐주시고 추천도 많이 받고
그 당시엔 유리막코팅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아직도 그당시 닉네임을 검색하면 그 오글거리는 글을 볼수 있는게 이 좋은 보배드림
사이트 같습니다. 세상 짧다고 합니다 즐길거 다 즐기시는거 참 좋은데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때 더욱더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보배 형님들은 모두 효자가 맞겠지만요!^^ 모두 안전운전 하시고 신차 인증하오니
무사고로 오랜시간 무탈히 운전하셨으면 좋겠네요.
일교차 심하니 감기 조심들 하세용! 휴대폰으로 써서 두서없네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ㅎㅎ
&어이구 베스트 왔네용 감사드립니당^^$
모두 복 받으세요
풍족하게 자라지는 못했지만 부모님의 생각하는 마음이 애뜻하니 참 좋네요.
이글 캡쳐해서 33살 먹은 둘째 아들놈에게 톡으로 보내겠습니다. 나도 차 좀 바꿔달라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추천.
저도 작년에 아버지 님께서 아버님께 사드린 똑같은 기종으로 마련해드렸는데,
네비까지는 필요없으시다는 아버님 말씀도 있었지만,
제 생활도 생각하다보니 넣어드리지 못했는데 그것이 얼마나 후회가되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 다시한번 전합니다.
렉스 높이때문에 전방시야 좋습니다
시골 어르신 들은 이 차가 최고입니다
대단합니다
마음먹은걸 실천으로 옮긴다는게 정말 쉬운게 아닌데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대단하십니다~~~
어떻게든 뺏으려 하는거 보니..
1년전 1대...
총 2대 바꿔드렸는데 다음엔 레알풀옵을 바라십니다...
하하...하하...하하.... ㅡㅡ;;
못할시에는 혈액검사라도 꼭 시켜드리세요
안전운행 무사고 기원합니다^^
한줄 한줄 정독하게 되네요.
진심으로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하시는 마음이 전달되는 주옥같은 글들..
부모님도 효자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생각하신 모든게 이뤄지도록 기원드립니다.^^
댓글을보니 미혼인가보네요
결혼하니 참 마음은 있지만 쉽지않은게사실이네요 ㅜ ㅜ
부끄럽지만 먹고살기바빠 못해드렸네요...
부럽습니다~ 꼭 저도 해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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