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는 무엇을 위한 영화인가 진지하게 고민해봤다.
청춘들을 위한 영화이다. 삼십대가 넘어선 젊은 세대들 경력이란 암벽등산밖에 없는
아직도 꿈을 찾는 청춘들.. 주위에서는 어릴때나 꾸는 꿈이라고 지금은 생존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한국식 재난 영화이다.
이영화에서 진짜 재난은 주위 어딜가도 결혼과 직장이야기를 하는 주변사람들 .
높은 직급의 상사에게 갑질을 당하면서 연애를 강요하는 그런 사회의 모습들
한국이 갖고있는 그런 보수적인 시선들과 헬조선식 상사들이 진짜 재난이다.
영화는 전형적인 캐릭터의 클리세도 보이며 안정적인 선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안일한 각본도 있다.
새로울건 없다. 아이디어도 인더 더스트 라는 프랑스 영화에서 따온 영화이다.
하지만 한국식 건물들 한국식 간판들 다양한 한국식 아이템을 이용해서 재난을 벗어나고 고비를 넘긴다.
관객들이 손에 땀을지게 만드는 벽타는 씬들은 훌륭하다.
코미디로써 장르도 훌륭하다. 쉴새없이 터지고 재밌다. 하지만 중반부부터 영화가 아이디어 고갈이 눈에 들어온다.
중반부부터 처지긴 하지만 여전히 그들의 달리는 힘은 관객들의 집중력을 잃게만들진 않는다.
몇가지 단점을 지울정도로 영화는 몰입감도 웃음도 잡는데 성공한다.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중 7.5점을 주고싶다.
윤아, 조정석 두명의 배우에게 노력과 열정에 박수처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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