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 잘못 찍어 들어선 차 한대 겨우 지나갈 농로길
혼잡을 피해 다니는 차들이 있었는지 맞은편에 들어오는 차들 두어대.
첫번째 마주친 차
내 뒤로는 꽤 먼곳에 비켜줄 공간 있고 저 뒤엔 공간 없나 싶어
그냥 내가 먼저 양보해서 겨우 곡선구간 진땀 빼며 후진해서 비켜줬더니
손 한번 안들고 가는 놈. 그놈 뒤로 십미터 뒤에 공간 있었네. 이런 개새.
두번째는 내가 가까운 거 같아 후진해서 비켜줬더니
오히려 빵하고 지나가는 놈. 고맙다는 뜻인가?? 뭐지?
당연 일방통행도 아닌곳이었는데.
난 외길서 양보 받으면 창문 열어 일부러 고개 숙여 인사까지 하는데
양보를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놈들이 많은 건지
외길에서 서로 기싸움 하며 길밀리게 하는 게 이해가 안됐는데
멍청한 놈들이 이리 많으니 그렇구나 새삼 느낌.
그래도 다음에도 난 양보해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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