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의 직장인입니다.

요즘에 결혼을 많이 생각해볼 시기인듯 싶어서 이렇게 고민상담을 올립니다.

자동차 이야기가 아니여서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사귀고 있는 여친이 있습니다. 물론 결혼까지도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막상 이 여자하고 결혼을 할려고 하니.. 참 맘에 안드는 부분이 한가지 있는데

그 부분때문에 많이 싸웁니다.

그게 뭐냐하면..

바로 잠입니다. ㅡㅡ;

저도 직장인이고 여친도 직장인이고...

똑같이 아침 8시 출근해서 저녁 6시 반쯤에 비슷하게 직장에서 일을 끝마치고 집으로 갑니다.

저도 주5일, 여친도 주5일근무.. 근데 여친이 주말에 잠이 너무 많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에 오후 2시까지 자는건 거의 기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쩌다가 놀러가자고 해서 막 일찍 깨우면 9시 10시에 깨워서 같이 놀러다니면 정신 못차립니다. 잠이와서 비글비글..

저는 아침형 인간인지라 새벽에 6시, 늦어도 7시쯤에는 잠에서 깹니다. 8시에 아침밥을 먹구요..

정말 저랑 패턴이 너무 안맞아서 죽겠습니다. 이걸로 많이 싸웁니다.

"뭐한다고 2시까지 자냐.. "고 제가 막 잔소리 합니다. 그럼 " 듣기 싫다구! 잔소리 할꺼면 끊어" 이럽니다.

아 정말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놈의 잠때문에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여자랑 결혼해도 될까요?

정말 저는 잠때문에 심각하게 제 여친과의 결혼을 고민하게 되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