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다보니 제목과 같은 내용이 있어서 끄적거려봅니다.
잠도 안오고..^^
2007년식 뉴오피 가스 타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 중고로 업어왔지요^^
가져와서 100여만원어치 수리하고 잘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원래는 뉴체어맨을 갖고 오려 했는데 눈이 제법오는 동네라 후륜은 좀 곤란해서 가스차 중에 젤 고급인 뉴오피로 가져왔습니다. 뉴오피 프리미엄도 염두에 두었는데 가스차는 일단 천 언저리에서 놀고 막 타고 다니기에는 아직은 좀 부담스러운 넘들이라..ㅋㅋ
작년에 재혼하면서 집사람한테 선물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사주었고 집사람은 저한테 렉스칸을 사준다며 계약직전까지 갔는데 코나나 렉스칸이나 가족용 차로는 영 쓰임새가 맞질 않더군요. 지난 여름휴가에 애 데리고 전국 일주를 했는데 코나는 넘 좁아서 애를 좀 먹었었죠. 그래서 구한 넘이 뉴오피 가스입니다. 집사람은 첨에 왜 이런차를 구했냐며 막 뭐라고 했는데 약간의 수리를 하고 장거리 함 나갔더니 그후로는 어딜 나가자고 하면 오피 키부터 챙겨 나옵니다. 저한테 차란 그저 조용하고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면 되는 존재라서..^^
저는 5백만원 이상가는 차를 거의 사본적이 없습니다. 첫차인 아벨라만 새차로 사보고 그담부터는 저렴한 중고차 인생입니다.
하나같이 대형차였네요.
뉴글 3.0두대. 포텐샤2.0 클래식. 다이너스티 3.5부터 2.5까지 3대. 중간에 토스카잠깐 타다가 뉴xg에서 sm7..그리고 뉴오피로 왔으니까..
뭐 돈이 없어서 그런차 타고 뎅긴다고 말들 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돈을 떠나서 오래된 대형차를 고집하는 늘 이유는 같았습니다. 그냥 어디 긁히면 발로 한번 툭 차며 에이 씨...하고 한마디 툭 던지면 그만이고(이 이유가 젤 큰듯), 조용하고 승차감 좋고 다른차보다 좀 안전하고... 고장? 생각보다 그런거 별로 없었습니다. 이번 뉴오피 수리비가 가장 많이 들었네요. 뭐 알고 가져온거라서 대신 싸게 가져왔지요. 저는 대형차는 약간의 관리만 된다면 기본 50만까지는 끄떡없다고 믿고 있어서..
이런 똥차를설마 폼잡으려고 타고다닌다고 생각진 않겠죠?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그러니 오래된 대형차 탄다고 쓰레기라고 욕하진 말아주세요..^^
요담엔 저도 엑소장님처럼 벰7이나 벤s 함 타보려구요..
그것도 신차로 뽑으셨다니..
이제 7월말이면 막 8년차에 접어듭니다
최고급에 기본인가 그럴겁니다.
그때는 프리미엄이 풀업이였는데.
통풍시트 와 조절 패달, 스마트키 빠지고...
추가옵션으론 선루프 뒷자석 모니터 빠진(풀업이라곤 안했음ㅋㅋㅋ)
44백인가 42백인가.. 가물가물 하네요.
3천에 나머지 24개월 할부로 아부지 회사 법인으로 했었네요.
400S 와 GH2.7 저울질 했었는데
어린나이에 멀 알겠습니까?
영맨에 감언이설에
할부 납부때 보니 저 트림이더라고요 ㅎㅎㅎ
지금와서 생각 해보면
저의 아버지 '너 한번 조때바라~' 이런 거 아니였겠나 합니다.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우아~ 너 오피 타냐?' 이런말 좀 들었고요.
기름값 한창 올랐을때
'감당할 자신있냐?' 들었고요ㅎㅎㅎㅎㅎ
요즘은
'아직도 타냐? 바꿀때 안됬니?' 듣고 다닙니다.
30에 결혼 했었는데
결혼 전엔 아버지랑 같이 타고 다니다가
결혼 이후론 주로 제가 몰았지요.
처음엔 녹색 번호 판이였지만
첫사고때(전방 주시태만으로 제가 박았슴다~)
흰색 바꾸었네요. 07년식이라 뒷번호판은 짧은거...
지금까지 정비 내역은..지금 한 26만 타면서
기본적인 필터류 오일류 패드 같은건 빼고요.
베터리 한 4번? 바꾼것 같고요.
발전기 한 3년? 전에 바꾸었고요.
점화플러그는 2번
활대링크?, 등속조인트, 로우암?, 에어콘 관련 팬?
부품비가 ㅎㅎ 기아에선 K9 다음으로 졸~~라 고가 였고요 ㅎㅎ
재생 안쓰고 오로지 정품 순정 썼네요.
근데 전 왜그리 앞유리가 잘 깨지던데... 다른 분들은 어떨련지.
앞유리 교체 비용(25~30들었음)보단 선팅 값이 더 들었네요.
7년 2년 2년 2년 4번 깨졌네요.
타이어는 항상 한타 최고급인 s2? ㅎㅎㅎ
아 ..
지금 배기 터져 있는 상태라 진동 정말 심하고요 ㅠ.ㅠ
검정 회색 투톤인 저의 차 색깔 장난 아니고요..ㅠ.ㅠ
스크레치 정말 많고요.
본네트 일부분은 백화현상 나왔고요.ㅠ.ㅠ
광택 내고 싶지만
이차에 돈 쓰기가 너무 싫네요 ㅠ.ㅠ
7년 전부터 제 꿈이 먼지 아세요? ㅎㅎㅎ
올해는 꼭 새차 사야지 사야지
올해는 꼭 꼭 꼭
제네시스 새로 나왔던데...
4륜 도 있다던데...
3.3에 4륜 넣고 풀업 하니 6700이였나? ㅠ.ㅠ
올해도 그냥 넘어 가는구나.. ㅠ.ㅠ
언제 차사지 ㅠ.ㅠ 새차 ㅠ.ㅠ
억 G80도 신차 나왔네 ㅠ.ㅠ
이러면서 20년 여름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내년엔 새차 살수 있을까요?
차는...돈으로 사는게 아니라 간장으로 산다는 말이 있잖아요..저나 님이나 쫄보인듯..ㅋㅋㅋ
수리비는 하나도 안아까운데...목돈 몇천 드가는건 왤케 아깝고 감가삼각은 왤케 또 아까운지..^^ 내년에 벤S나 벰7.. 구형하나 건집시다~~^^
저의 아부지 께서
'차는 돈 있으면 언제든지 살수 있다~'
이런 말씀 하시던데요 ㅎ
잡생각 많은건 인정 합니다.
조언 감사 합니다. 진심으로
그냥 가십거리가 그들에게 필요한거에요.
신경쓰지마세요^^
고속도로 타면 연비는 11~12까지 나오고 풍절음은 조금 있지만 대형차라 그런지 하체소음이나, 터널에서 방음이 출퇴근으로 타는 LF쏘나타보다 윗급이네요 경북에 한번 다녀왔는데 스마트크루즈 같은게 없어서 아쉽지만 운전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만땅이 4만원 조금 넘는데 국도만 타니까 4백킬로 훨씬 넘게 타는듯
있어보일려고 좆구형 대형차 탄다? 요새는 페이스리프트만 돼도 사람들이 구형이라고 얼마안한다면서 무시하는데 어불성설이구요. 있어보일려면 오래된 독3사를 탔겠죠. 국산대형에 무슨 있어보이려고 입니까? 저런 얘기하는사람들은 본인이 그렇게 생각해본적 있어 그런다고 봅니다.
아직도 타고 다닙니다.와잎 운전연습용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잔고장없이 잘굴러가네요.키로수도 10만이 안되고 남의 시선따윈
신경쓰지 않는편이라 그냥 저냥 타고 다닙니다
관리를 잘해서인지 별 고장도 없고 차를 바꾸고 싶어도 고장도 안나고.
오피러스 좋은 차입니다.
작은차도 한번씩 타는데 불편해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