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기호'라는게 있습니다.
김태희는 옛날부터 미인이였고, 현대에 와서 미인의 기준이 되는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시대가 지나고 미의 기준이 달라진다고 하지만... 아무리 김태희가 추녀라는 시대가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이라면 호감을 가지게 되는 미인의 구조를 가진 얼굴이라는 겁니다.
자, 그러면 이번 신형그랜져와 소나타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자, 이 사진을 보시면 너무나도 흡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실제로 보시면 꽤 다르다... 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만...
공개이전에도 yf? hg? 라는 논란이 많았던 이번 신형그랜져 입니다.
yf가 없다면 더 빛을 낼 이번 신형그랜져 입니다만...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저는 이번 신형그랜져에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yf와 hg의 관계는 모호한것이 사실인듯 합니다.
실제, yf와 다르게 보이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이 많다는 것을 찾을수도 있었습니다.
현대차가 아무리 '페밀리룩'을 적용했다. 소나타와 다르다 라고 말을 하여도...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것을 느끼고...
그랜져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yf와 비슷한 이유로 꺼려지는 이유가 발생합니다.
이는 현대차가 아무리 어떤 말을 해도 되는게 아니라 '기호'라는게 작용한다는 것 이지요.
한마디로... 보는눈이 있다는 겁니다.
제가 내린 사견으로는 그랜져의 정체성이 상실됨에 따른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아차 디자인 참 좋다고 느끼게되네요... k5..k7... 상대하기 힘든 두 놈 ;;
k7은 센터페시아 디자인... k5도 하체세팅 좀만 바꾸면... 하...
현대는 병맛+발디자인
요게 이유겠죠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재규어 XJ가 무진장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혹자는 너무 진보한 디자인을 싫어할 수도 있죠..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어찌됐건 미래의 고급차 고객들은 오늘날의 젊은이들이니 살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많은 고객들만 취향 맞춰줄 순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둘째, 우리나라가 너무 급격한 성장을 많이 했고, 더불어 기함급 차도 꼴랑 2.0짜리 중형차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 3~4등급 뛰었는데 그랜져 또한 기함 시절과 지금의 잠재고객층이 같다고 평가되어선 안되겠죠 ㅎㅎ 당연히 젊고 친근한(오너드리븐) 감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그런 이유로 디자인이 되는게 아닌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철학과 컨셉 그리고 트랜드를 따르는것이죠.
그리고 이번 소나타와 hg 논란은 고객층의 문제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고객층의 차이라고 봅니다. 뉴그랜져에서 XG로 넘어왔을 때 기함에서 오너드리븐카로 지향점이 달라지고 따라서 차의 무게감도 많이 줄었죠.. YF와의 유사함은 뭐.. 패밀리룩을 추구하다보니 너무 비슷해져버릴 수도 있다고 보구요 ㅎㅎ 사실 저도 그건 좀 마음에 안듬
문제는 같은 급에서 수많은 브랜드와 모델이 있다는 것 입니다. 큰 그릴을 사용하는 것은 컨셉에 따라 움직이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벤츠와 bmw라도 고객에 기호에 맞춰서 디자인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회사의 철학과 컨셉이 있고 이에 따라 트랜드를 맞춰야 벤츠오너들이 뉴 벤츠를 구입하는 것 입니다. 소비자가 브랜드와 모델을 보고 나에게 맞다 라고 선택을 하는 것 이지요.
이번 소나타와 그랜져의 핵심의 문제는 '소나타'의 존재와 '그랜져'라는 존재의 모호함이죠.
디자인의 차별성보다 '네임벨류'차별성이 더 크기 때문에 생기는 모호함이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시는분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대차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위해서 페밀리룩을 적용하는 느낌이고...
기아차는 자신들의 정체성이 스며드는 느낌이랄까나...
저는 기아차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쏘나타의 경우도 국내 일부 의견은 크롬그릴이 과하다는 분들도 있는데..
정작 주시장인 미국에서는 애교수준으로 평범함에 속하죠...
디자인상도 많이 받았구요..
제가 생각할때 디자인이 여러 나라에서 동일하게 좋게 평가 받는 쪽은
독일계메이커 라고 봅니다..
어떤 메이커들은 각나라에 특성에 맞게 f/l해서 수출하죠...
기아는 독일계 스타일의 디자인을 취하고있고..
현대는 다소일본계 디자인을 하고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