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2022년 제가 23살이 되는 해, 첫차를 구매후

8월경 코로나가 걸려 방전이 납니다. (일반 납배터리 + 블박 상시전원 ㅠ)

이후 3일정도만 냅둬도 뻗어버리는 상태가 되버렸죠

아무리 풀주행을 해도 배터리가 풀충전이 불가피한 상황까지 와버렸고 상시 블랙박스를 해제하고 말이죠

그래도 상시를 끄고2주간 매우 순탄하게 타고다녔고

드디어 배터리를 교환했습니다.

 DelkorDF80L → AtlasBX AGM80DL

일반적인 DIN 배터리에서 AGM으로 교체입니다.

처음 문앞에서 봤을때 무게에 놀랬습니다 ㅋㅋㅋ 이크기에 말도안되는..

고양이 모래와 버금가는 그런 부피대비 무게입니다.

각종 연장을 챙기고 안전하게 벨트도 씌어줍니다.

일단!

분해의 과정은..

1. 10mm 라쳇 렌치로 (-),(+) 순으로 터미널에 있는 볼트 해제 및 터미널과 분리

2. 혹시 모를 쇼트를 대비해 터미널 단자부분에 절연테이프로 막아줍니다.

-단자면 모를까 +단자는 차체에 닿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 글을 보았죠

3. 12mm 라쳇 렌치(길게 연장킷쓰거나 T자형 복스 사용)로 배터리를 고정하는 마운트를 풀어줍니다.

4. 배터리 분리

5. 배터리 장착후 3 > 1 > 2 순서대로 즉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합니다.

(여기서 마운트보다 터미널을 조립한건 우선적으로 터미널 위치를 잡기위해서 입니다.

제차는 터미널이 완전 타이트해서 위치 안맞으면 꼽기 힘들더군요.)

기존 텔코 배터리.. 모레쯤이면 반납해있겠지요.

저같은경우는 T자는 안쓰고 그냥 볼마운트마냥 라쳇쪽은 자유롭게 돌아가면서 길게 연장하는걸로 순조롭게 했습니다.

기존 배터리 자리입니다. 휑~합니다.

그리고 엄청 더럽네요. 조만간 세차할때 배터리 분리해서 엔진떼좀 벗겨야겠습니다.

같은 80Ah이지만, AGM이 DIN 일반 납배터리보다 더 큽니다.

무게또한 무섭습니다.

그리고 최종 장착

확실히 달라진점이 엄청 체감됩니다.

1. 시동

기존 주간 시동 : 스타트모터 0.2~0.5초 돌아가면서 시동걸림 + 진동 조금

교체후 주간 시동 : 거의 스타트 모터 돌아감 동시에 바로 걸림 + 진동 아주 미세

기존 야간 시동 : 스타트모터 약 1초가량후 시동걸림 + 시동걸릴때 힘없는 느낌에 진동 많음

교체후 야간 시동 : 교체전 주간시동과 교체후 주간 시동 사이쯤

2. 전조등

기존 : 간헐적으로 전조등이 깜빡깜빡합니다.

실주행에선 못느끼지만 신호받고 앞차에 반사된 라이트가 깜박거리는게 보일정도

교체후 : 일단 광량이 차이가 조금더 밝아졌습니다.

그리고 깜빡임도 사라졌습니다. 하루차이긴 하지만

3. 실내 LED

교체전 : 풋등 깜빡임 + 엠비언트 도어쪽 약함

교체후 : 전체적으로 광량 증가 + 풋등 깜빡임 사라짐

미등 켰을때 기본적으로 있는 핸들, 대시보드쪽 LED는 변화X

추가적으로 루프쪽에 있는 실내등도 밝아졌습니다.

주행질감은 아직 크게 느낀바 없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없는듯 합니다.

내일은 IBS센서 초기화를 진행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