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 사정으로 거의 1년 넘게 글을 못 썼습니다. (댓글은 가끔 썼음을 강조)
하여튼 잘 살아있습니다.
제 애증의 썩투싼도...
1년 이상 큰 고장 없이, 여태 그럭저럭 굴러다닙니다.
아니, 윈터 타이어 대용으로 샀다고 하지 않았던가?
맞습니다.
겨울 한철만 탈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굴러다녀서 그냥 계속 탔습니다.
정비는... 아예 안 하고 타고 있습니다.
잔고장이 십수 건 발생했는데, 이제 슬슬 큰 고장이 한번 날때가 온 듯 합니다.
타이어도 거의 다 닳았구요.
그만 타야겠습니다.
그래도 1년 4개월, 3만 km 타면서 이걸로 참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인생 첫 SUV임을 강조)
4륜 모델이 아님에도, 차고가 높아서 어느 정도 험한 길은 잘 다니더군요.
덕분에 비탈진 밭에서 어설프게나마 농사까지 좀 지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입니다.
어차피 오프로드의 영역에 들어가면... 차고 약간 높은 승용차일 뿐입니다.
특히 겨울철... 눈길에선 매우,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니, 윈터 타이어 대용으로 샀다고 하지 않았던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두 해 겨울 잘 보냈고, 봄이 왔음에 감사하며...
잘 눌러줍시다.
그리고 올해부턴 좀 더 농업활동에 적합한 차량을 타야 할 듯 합니다.
또 써금한 대체 차량은 준비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끗
투싼이라니 의외 ㅎㅎ
고장이 좀 자잘하게 나서 그렇지 한동안 재밌게 잘 탔습니다. 곧 보내줄 예정~♡
산비탈 밭에 그냥 취미로 밭농사 이것저것 짓습니다... 작년엔 대폭망 ㄷㄷㄷ
올해는 감자랑 호박을 좀 심어볼까 합니다.
하지만 제 2016년식 포터2가 2020년식 마름저 보다 보험료가 비싼건 어찌된 영문인지...?
슬픕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_+
계급이 장난아니십니다.ㄷㄷ
작년에 유입 된 뉴비라 캅니다.
강릉 가면 한번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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