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작년말에 LF 소나타 2.0 가솔린을 중고로 가져오면서

예전 생각이 나더군요

 99년 여름에 아버지께서 EF 소나타 2.0 GV 가솔린 

수동을 구매하셨었습니다  당시에 차를 구매하실때 2.0 최상위트림인 GOLD는 수동이  차값만 1640만원 정도였고 GV는 1357만원이어서 가격 차이가 상당히 났었

네요  

당시 EF 소나타 GV 트림은 드림 테크놀로지로 광고하던 소나타의 편의옵션들이 빠져있어서 아쉬워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사이드미러도 전동접이식이 아니었고 에어컨도 매뉴얼 에어컨이었죠

그래서 차  가져오시고 며칠뒤에 이럴 줄 알았으면 50만원 더 내고 GVS로 살걸 그랬다 하시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저는 당시 어린마음에  그냥 GOLD로 샀으면 ABS에 가죽시트 열선시트  조수석 에어백도 달려있고 멋있지 않았냐고 말씀드리니 아버지께서 니가 나중에 돈벌어봐라고 하시더군요  뒤돌아 생각해보면 99년에 300만원이라는 돈이 상당히 컸었구나 싶었습니다

어렸을적에는 EF 소나타 GOLD가 참 부러웠는데 말입니다

제가 가져온차가 LF 소나타 2.0  프리미엄 스페셜이라 나름 LF 소나타  최상위트림인지라 예전 EF 소나타 GOLD급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다가  90년대 후반에 EF 소나타 GOLD는 지금으로 치면 그랜저 2.4나 2.5 급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당시 친구들중에 집에 차가 XG였던 녀석들은 집이 사업하는 나름 좀 사는 집이었고요

당시 XG 2.5 정도면 지금 G80 2.5 정도 위치였을거 같기도 합니다.

비도오고 옛날 생각이 나서 기억을 떠올려보는데

세월이 참 빠르네요 99년이 벌써 25년이 지났습니다

SM5 초기형은 아직 보이는데 EF 초기형은 부식때문인지 잘 안보이는거 같습니다

다들 남은 일요일 저녁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