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살 바에야…에쿠스 사라
[쿠키 올댓오토] "BMW 750을 살 바에야 차라리 현대 에쿠스를 사라"
미국 자동차전문 웹사이트 키플링거닷컴(Kiplinger.com)은 4일 자동차 각 등급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 성능을 갖춘 자동차를 꼽으면서 최고급 럭셔리 세단 부문에 BMW 750i 대신 현대 에쿠스 얼티밋을 꼽았다.
미국시장 출고가격이 무려 2만달러(2200만원)이나 싸지만 에쿠스는 BMW의 최고급 모델인 750i가 가진 웬만한 사양을 모두 다 가지고 있으며 성능에서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최고급 럭셔리 세단 부문.
우리나라에서처럼 미국인에게도 BMW는 꿈의 자동차다. '당신 차가 뭐냐'는 질문에 "BMW, 그것도 750i"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최고의 차를 갖고 있다는 찬사를 받기 마련이다.
반면 올해 처음 미국시장에 선을 보인 에쿠스는 아직 미국인들에게 "아무리 그래도 싸구려 자동차 만들던 회사였는데…"라는 현대자동차 이미지때문에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두 최고급 세단의 가격과 성능을 비교해보면 전자보다는 후자가 훨씬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키플링거는 분석했다. 우선 가격에서 BMW는 미국 출고가격이 8만3375달러(9076만여원). 반면 에쿠스 최고급 모델인 얼티밋은 6만5400달러(7119만여원).
가격이 싸다고 에쿠스의 성능이 떨어지는 건 전혀 없다. BMW가 갖춘 각종 편의사양은 에쿠스에서도 다 들어있고 어떤 것들은 더 고급이다. 자동차 시트에 열선을 깔아 추운 날씨에 의자를 데워주는 기능은 BMW라면 돈을 더 내야 하지만 에쿠스는 기본사양이다.
무상수리기간도 BMW는 4년, 에쿠스는 5년. 에쿠스는 자동차 판매상이 직접 고객의 집까지 찾아가 무료 견인까지 해준다. 뒷좌석 여유공간도 에쿠스가 더 넓다.
◇중간사이즈 세단
혼다차는 일본에서보다 미국에서 훨씬 더 인기를 끈다. 이유는 간단하다. 세상 어떤 차보다 오래 탈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서다. 그래서 중간사이즈 페밀리 세단의 미국시장 대표차는 혼다 어코드라고 하는 게 맞는 분석이다.
혼다차의 미국시장용 럭셔리 브랜드인 아큐라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혼다 차를 찾는 상위 중산층을 겨냥하고 있다. 하지만 보통 혼다차와 아큐라를 잘 살펴보면 그냥 혼다차를 사는 게 훨씬 나을 수도 있다. 우선 아큐라 TL을 살펴보자.
TL은 혼다 어코드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실내 인테리어가 조금 더 고급스럽다는 것 빼고는 엔진도 같고 파워트레인 계통도 똑 같다. 이런 차를 어코드보다 660만원이나 더 주고 살 필요가 있을까. 키플링거는 어코드를 사라고 추천한다.
◇4륜 구동 SUV
아우디는 Q시리즈를 "세게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4륜구동 SUV"라고 주장하고 있다. 승용차의 승차 감각과 우아한 아우디 디자인,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성능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그런 차는 다른 자동차메이커들도 꽤 만들고 있다.
포드가 올해 내놓은 엣지 리미티드 모델이 대표적인 '대안 SUV'다. 디자인도 아우디가 주장하는 '우아한'의 범위안에 들어있고 승차감과 오프로드 성능도 뛰어나다. 그러면서도 역시 가격이 700만원이상 싸다.
아우디는 미국시장에서 별로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포드에게 질 것처럼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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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성 기
7시리즈는 몰라도 5시리즈 살돈이면 신형에쿠스 사고도 남져 아마...
그런면에서 5시리즈....아....아닙니다...
저희 집이 30평대 3억원정도 합니다.(대전)
그런데 BMW 5시리즈 타시는분들이 많은데....
그게 집값의 1/3 이자나요....
그정도 재력이면 40평대에 편할텐데 왜 30평대에서 살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긴합니다.
방3개 보다느 4개는 되야 좀 편할텐데...
참....모르겠네요..
왜냐....국내 깡통가격을 받으면서 차는 460풀옵션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니까 당연히 왜국넘들은 축복받은거죠... 결론은 국내소비자는 영원한 봉입니다. 국내에쿠스는 현대에서도 소비자에게 알게모르게 컴프레인 많이 받은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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