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39)가 프로야구의 거장들에게 연신 비난을 퍼붓고 있다. ‘양신’ 양준혁에게 ‘야구선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포문을 연대 이어 ‘종범신’ 이종범에게도 ‘창피하다’는 독설을 내뱉었다.
강병규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종범은) 선수로는 정말 최고였던 기억이고 전임 선수협 회장으로서는 창피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종범은 선수 회비를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그걸 모든 선수들에게 공표하지 않았다”며 “결국 손실된 억대의 금액을 쉬쉬하고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김기태 LG 수석코치에게는 더 큰 비난을 쏟아냈다. 강병규는 “입에 담기도 싫다. 근데 지금 LG 수석 코치?”라며 김기태 코치를 조롱했다.
이같은 강병규의 비난 퍼레이드에 야구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야구계를 떠나 연예계에 뛰어들었다가 각종 물의로 연예계에서도 퇴출된 그가 야구계에 평생 몸담은 사람들을 비난하는건 지나치다는 목소리다,
한 네티즌은 “프로야구선수치고 강병규처럼 사생활 문란한 사람도 없을 것” “남 평가할 시간에 본인 인생이나 돌아봐라”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나오는 ‘너나 잘하세요’란 한 마디가 생각난다”며 자신의 행실을 생각하지 않고 비판을 일삼는 강병규의 행동을 꼬집었다.
강병규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 연예인 응원단을 구성, 직접 응원단장을 맡아 국고보조금 2억여 원을 지원받고 동료 연예인 20여명과 수행원 20여 명 등 모두 40여 명의 응원단을 꾸려 베이징으로 떠났다.
이들은 5성급 호텔에 투숙하며 숙박비로 1억 1603만원을 사용했고 애초 예정에 없던 암표 구입을 위해 800여 만원을 지출하면서도 제대로 응원계획을 세우지 않아 일부 경기를 제외하고는 현지 식당에서 TV로 응원을 펼쳤다. 특히 응원단 일부는 스파 시설 이용까지 공금으로 처리했던 것으로 국정감사에서 밝혀져 사회적으로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단장이었던 강병규는 당시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은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며 비즈니스석을 요구하고 각국 올림픽위원회에 10대 정도 배정되는 귀빈용 프리패스 차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이 외에도 강병규는 폭행, 사기 혐의를 받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다가 연예계에서 퇴출된 바 있다.
선거에 나올 기세....또라이 정신을 가진거...보면....
참 이해안되는 인간일쎄~....
"너나 잘해라" 라고 말해주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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