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인가.. 서울에 잠시 혼자서 기거할 때 저희 동네 조기축구회장님 차가 콩코드 였습니다.
그것도 콩코드 스틱.. 2.0 GLX 였는데 이름표는 누가 때가버렸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성동구 왕십리 쪽에 잠시 살았죠)
나이가 50대분으로 아주 지긋하신 분이었는데 제가 가끔 물어봤죠.
형님은 차 안 바꾸시나봐요 그러니깐 회장 형님께서는 늘 웃으시면서 나는 이 차가 좋아
아직 멀쩡한데 굳이 왜 버려.. ㅋㅋ 하시는데 옆에 있는 형님들이 맨날 박물관이 달린다고 그러시네요.
잘 사시는데 차도 안 바꾸시고 아직까지 타고 계신 것 보면 얼마나 검소하게 다니시는지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ㅋㅋ
조기 축구회 나오던 형님들 차 보면 죄다 좋은 차였죠. 나름 서울에서 잘 사시던 분들이라서
BMW GT도 있고 렉서스도 있고 인피니티 신형 M 도 있고.. X6도 타시는 분 있고..
부회장님은 재규어 XJ도 타고 오시더군요. 신형으로.. 와우 했죠.. ㅋㅋ
뭐 주말만 되면 여러 차들을 볼 수 있었어요.
오래타는 분들 대단해요 ㅋㅋ
곧 올 도색하시고 엠블럼도 구해서 다실 꺼라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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