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올해도 별 필요없는 기능 끼워 값 올려
연식 바뀔때마다 '묶음' 추가 50만원쯤 올리는 건 예사, 잘 팔리는 차종일수록 심해… 2월에 2013년형 모델 내기도
"엔진이 바뀐 건 그렇다 쳐도, 무슨 옵션이 더 달렸길래 65만원이나 올랐는지?" "2013년이 되려면 아직 10개월도 더 남았는데 '2013년형'이라고요?"
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한 자동차 동호회 게시판에서 네티즌들이 '2013년형 K5'에 대해 올린 글 중 일부다. 기아자동차가 전날 엔진을 바꾸고 일부 편의사양을 추가한 K5 연식변경 모델을 내놨는데, 값을 종전보다 45만원에서 최대 65만원까지 올린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올 들어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차값을 수십에서 수백만원씩 올렸다. 제조사들은 "기능을 추가해 상품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만, 소비자들은 "필요도 없는 기능을 끼워서 값을 올리는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불만을 제기한다.
'2013년형 K5' 최저가 모델은 7일부로 198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에서 2025만원으로 45만원 올랐다.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럭셔리 모델은 2500만원에서 2555만원으로, 프레스티지 모델은 2600만원에서 2665만원으로 각각 55만원, 65만원 올랐다.
K5에 새로 적용된 편의사양은 후방주차 보조시스템(후방센서)과 앞좌석 액티브 헤드레스트(충격완충 역할을 하는 머리받침대), 크루즈컨트롤(정속주행장치) 등. 후방주차센서 가격이 18만원인 데다, 다른 기능까지 합치면 45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사실상 이익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그러나 고속으로 정속주행할 때 쓰는 크루즈컨트롤은 교통체증이 잦은 국내 도로사정상 활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18만원짜리 주차센서만 추가하고 싶은 소비자 입장에선 불필요한 기능 때문에 선택의 여지도 없이 공연히 27만원을 더 내야 하는 셈이다. 기아차는 불과 7개월 전인 지난해 7월 '2012년형 K5'를 내놓으면서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르노삼성도 올 들어 '상품성 업그레이드' 명목으로 SM7의 기본형 모델 값을 62만원 올렸다. 하지만 스마트카드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에서 1~2m 멀어지면 문이 알아서 잠기는 기능과, 고급 가죽시트 등 '없어도 그만'인 기능들을 옵션이 아닌 기본형으로 채택했다. 소비자들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이 더 비싼 값을 줘야 한다는 말이다. 쌍용차도 이달 초 대표차종인 코란도C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값을 최대 50만원 올렸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이나 내부에 고급 소재를 덧대는 식의 변화를 꾀했지만 원치 않는 소비자도 많다.
그렇다고 차값이 매년 올라가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차는 최근 고급 내장재를 빼고 가격을 110만원 내린 쏘나타 하이브리드 보급형을 내놨다. 잘 팔리지 않는 모델은 불필요한 기능을 빼 값을 내리고, 잘 팔리는 대표 차종일수록 올려받아 소비자들을 울린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김종훈 서울YMCA 자동차안전센터 소장은 "불필요한 기능을 추가해 차값을 올려받는 관행은 근절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할인 300받으면 똔똔~ ㅇ ㅔㄹ ㅏㅇ ㅣ 흉대 야
한국차들은 제일 아랫급은 깡통이란 사실입니다 ...
깡통이란말은 . 옵션으로 영업이익 극대화죠..
중국도 아니고 말이야.
사고나면 이건뭐 중국찬지,,한국찬지,,, 차는 호일로만들어도
에어백은 터져야되는데,,
중국놈들처럼 에어백 안들어있는거 같아요,,
안터니면 까서 들었나 안들었나 확인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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