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2009년형 젠트라와 젠트라 엑스를 출시, 19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젠트라 엑스 3도어 해치백.
2009년형 젠트라와 젠트라 엑스는 110마력의 신형 1.6ℓ DOHC 에코텍엔진을 얹어 15.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16.0km/ℓ(수동변속기)와 13.9km/ℓ(자동변속기). 이 엔진은 DCVCP(Dual Continuous Variable Cam Phasing) 기술을 적용, 흡기 및 배기밸브의 최적 개폐시기를 조절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를 줄였다. 또 주철 대신 스테인리스로 만든 배기 매니폴드와 컨버터를 사용, 부품 내구성을 높이고 엔진을 경량화했다. 타이밍 벨트 설계도 최적화해 10년 혹은 16만km 주행 시 벨트를 교환할 필요가 없다.
GM대우 릭 라벨 부사장은 “GM대우는 지난해 10월 경제적인 1.2ℓ DOHC 엔진의 젠트라 엑스를 판매한 데 이어 이번에 보다 강력한 엔진의 2009년형 젠트라, 젠트라 엑스를 내놓음으로써 소형차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젠트라.
차값(수동변속기 기준)은 젠트라 세단이 907만원(1.2 SX)부터 1,120만원(1.6 다이아몬드), 젠트라 엑스 해치백은 857만원(1.2 SE)부터 1,069만원(1.6 다이아몬드), 젠트라 엑스 3도어 해치백은 1,019만원(1.6 CDX)이다. 4단 자동변속기 적용 시 127만원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