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워낙 단거리만 다니셔서...
2006년식 뚱땡이 SM5가 이제서야 길좀 들었나 싶고 좀 나간다 싶으니 누가 박아 버려서 폐차장 보내야할...
본인차가 아니라 아버지가 천천히 몰고 다니시는거라 출력도 상관 안하고 기름값도 상관 안하는...
상시 만땅넣고 다니시는 어르신이라고 보시면... 가끔 지방 나들이 가실때 과속 딱지가 날아오는거 보면
아버지가 아직 운전할 운동신경이 되시는구나 안심이 됩니다.
기다릴 여유도 없이 1주일내로 계약하고 지금 당장 사야하는데 그냥 2.0도 문제 없으려나 해서요.
그냥 천연가죽시트 달리면 되고 딱히 출력을 즐기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름값을 걱정하시는것도 아니고
단지 그냥 무난한 차를 원하시네요. 본인 같으면 1.6 TCE나 1.6D도 생각해보고 말리부 2.4까지도
고려해보겠습니다만... 사실 말리부 2.4가 세금차이가 얼마 안나더군요. 2.0이 50만원대 2.4가 60만원대(1년).
SM5 1.6은 1.6 초과라서 40만원대인듯하고. SM5디젤이 1.5인데 1500CC후반이라 타사 1.6버젼이나 마찬가지인듯하고
혹시나 해서 SM5 결함을 뒤지다보니 뉴SM5 L43 (임프레션 이후 버젼)에서 로워암 볼조인트 절단사고가 종종 보이네요.
말리부는 스틱슬립이라는 문제가 있더군요. 한겨울에 문제가 된다고 하는데... 뒷좌석에 누구 태울일이
거의 없다보니 뒷좌석의 안락함 같은건 상관 없긴 합니다. 에어밴트도 상관없죠. 요즘 할인도 많이되어 말리부 2.4를
29X0원 정도에 사겠더군요. 갈색 시트란점이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브라운색 싫어해서... 그냥 블랙시트면 좋은데...
넘어가고 노바에서는 전처럼 로워암 절단사고 없으면 천연가죽시트되는 옵션인 LE(2.0)에 통풍시트 옵션을 넣느냐
마느냐 정도가 될듯한데 어떤지 의견좀... 르노삼성은 예로부터 항균필터 갈기가 뭐같은데 노바도 그렇겠죠?
혹 제가 모르는 단점 같은거 또 있는지 알려주세요. 어차피 차를 사시는 아버지는 SM5를 사시려고
이미 마음이 간듯하시니... 본인이 말리부를 얘기하든 TCE를 얘기하든 그다지 변할 가능성은 없으나 단점이
뭔지 알고 얘기는 해드려야 할듯하니... 기름으로 따지면 SM5 1.5D도 좋긴 하겠습니다. 근데 기름값
걱정을 전혀 안하시기에... 단거리를 매일같이 다니시는.
본인이 시승해본 SM5최신품은 2011년식 LPG인데 그냥 무난한 가속이더군요. 막나가지도 에어컨킨다고 너무
안나가지도 않는 정도. 출력도 그닥 상관 없다고 봐야죠. 2006년식 뚱땡이 베이스 SM5로도 잘 다니시니...
하여간 SM5 노바 2.0이 최종 확정이 됨에 있어 혹시 모를 단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본인과 아버지는 현기차는 질색 아버지와 본인 둘다 현기차 사보고 비교하고 몰아보고 하는 얘기임.)
소득도 넉넉해서 아낄 이유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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