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인근이 수입차 전시장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성자동차가 지난 4월 국내 메르세데스 벤츠 전시장 중 최대 규모의 서초전시장을 열면서 판매 경쟁에 불을 붙였다. 한성차는 지난해 인피니티 전시장 부지를 230억원에 매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지었다. 최대 20대까지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옆 부지에는 아우디가 서초전시장을 건설 중이다. 서울남부터미널 인근의 전시장을 벤츠 전시장 옆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벤츠의 랜드마크 전시장과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앞 교차로에서 서초역을 잇는 직선 거리에는 이미 수입차 전시장 10여곳이 자리잡고 있다. 서초구 전시장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 밀집한 셈이다. 아우디 매장이 하반기 문을 열면 벤츠, BMW 등 독일 프리미엄 3개 브랜드가 반경 1㎞ 이내 모이게 된다. 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현재 서초구에만 전시장이 23곳이 있는데 대부분 예술의전당 앞 교차로와 교대입구 삼거리 사이에 집중됐다”며 “고급 문화에 대한 이미지가 수입차와 어울리는 데다 공연을 보러 오는 고객을 잡을 수 있어 ‘수입차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이 일대 땅값과 임대료도 뛰고 있다. 지난해부터 판매 실적이 부진한 일본, 미국 브랜드 딜러는 수익성이 악화돼 철수하고 독일 브랜드 등이 이를 대체하는 추세다. 포르쉐 수입·판매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도 서초에 직영판매점을 낼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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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와 폭스바겐 위치 뒤바뀌어 있고
렉서스와 포드 위치도 뒤바뀌어 있네요.
BMW 는 렉서스 바로 맞은 편 코너에 있는데 엉뚱하게 안쪽으로 되어 있고
BMW 옆에 혼다도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
그리고, 클라이슬러 옆에는 인피니티가 들어와 있는데... 어떻게 검증도 안해보고 저렇게 기사를 쓸 수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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