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한국지엠 산하로 편입될 전망이다.
19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현재 캐딜락은 GM코리아가 수입, 판매중이지만 한국지엠으로 일부 기능이 이전될 예정이다. 시기는 내년 쯤으로 업무 형태의 차이를 감안, 올해 말까지 세부적인 인수인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과 GM코리아의 역할은 다르다"면서 "사업은 별도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GM코리아가 한국지엠 부평본사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업무 이관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미 한국지엠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만큼 GM산하 럭셔리 브랜드인 캐딜락도 한국지엠에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GM코리아 관계자는 "일부 업무가 한국지엠으로 옮겨지는 것이 맞다"며 "ATS 등 신차 출시가 남아 있고, 업무 인수인계에도 시간이 걸려 내년 초가 되면 완전히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딜락 업무 이관 후에도 GM코리아 법인은 지속되며, 당분간 판매와 서비스를 유지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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