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전기 자동차용 급속 충전소를 구청 공영주차장(5호선 7번출구 옆)에 자치구 최초로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급속 충전기는 최대 출력 50㎾로, 기존 완속 충전기의 4∼6시간보다 훨씬 빠른 20∼30분이면 충전이 된다. 구는 충전용 주차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조작이 간편한 7인치 터치 스크린도 설치해 실시간으로 충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이번에 설치된 급속 충전소를 비롯해 당산공원 지하, 홈플러스 영등포점, 현대자동차 남부A/S 센터 등 8곳에 전기차 충전소가 있다. 구는 전기차 셰어링 사업과 연계해 내년 안에 급속 충전 시설을 타임스퀘어 공영 주차장과 당산공원 지하 주차장 등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슬기 기자 wis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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