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세단들은 다양한 엔진으로 연말부터 선보이고, 랜드로버의 신형 레인지로버는 빠르면 오는 1월 출시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연말과 내년초에 걸쳐 공격적인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재규어 브랜드는 다양한 엔진을 얹어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신차를 출시해 대형 SUV시장 확대를 노리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판매사들은 신차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재규어는 2,000~3,000㏄급 가솔린엔진과 함께 네바퀴굴림차종을 선보인다. 우선 XJ 2.0ℓ 가솔린 터보와 3.0ℓ 가솔린 슈퍼차저를 올해말 투입한다. 동시에 XF도 2.0ℓ와 3.0ℓ 가솔린 슈퍼차저를 추가한다. 여기에 XJ와 XF 3.0ℓ에는 AWD를 적용한다. 국내 출시일정은 가솔린 4종 시판 이후로 잡혔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XJ 2.0ℓ 가솔린 터보 1억900만~1억2,000만 원대, 3.0ℓ 가솔린 슈퍼차저 1억2,900만~1억3,900만 원대로 알려졌다. 3.0ℓ 4WD는 1억7,400만 원 수준에서 결정할 전망이다. XF의 판매가격은 2.0ℓ 가솔린 6,590만 원, 3.0ℓ 가솔린 슈퍼차저 7,700만 원, 3.0ℓ 가솔린 슈퍼차저 AWD 8,800만 원선으로 예상된다.
재규어의 기함 XJ는 그 동안 5.0ℓ 가솔린 자연흡기와 슈퍼차저, 3.0ℓ 디젤 등 3개 차종뿐이어서 플래그십에 다양한 엔진을 얹은 경쟁사들에 비해 선택폭이 좁아 판매에 한계가 있었다. XF도 지난해 2.2ℓ 디젤을 추가하며 수입차시장에 불고 있는 '디젤 열풍'에 동참하려 했으나 올해 월 판매대수가 4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BMW 520d 등 일부 차종이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XF를 선택한 소비자가 많지 않았던 것.
재규어의 모델 다양화를 판매사들은 적극 반기고 있다. 수요층이 두터운 중형차와 대형차시장에 그 만큼 팔 차가 많아져서다. 그 동안 '고배기량·고가격차'로 인식됐던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랜드로버는 신형 레인지로버를 내년 1~2월에 내놓는다. 4세대 모델로 10년만의 완전변경차다. SUV 중 최초로 알루미늄 경량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 420㎏이나 무게를 줄였다. 3.0ℓ TD V6와 4.4ℓ TD V8 디젤, 5.0ℓ 슈퍼차저 등 3종이 있다. 판매가격은 3.0ℓ TD V6 1억6,000만 원대 초반, 4.4ℓ TD V8 1억6,000만 원대 후반, 5.0ℓ 슈퍼차저 1억8,000만 원대 후반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 온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차 출시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려고 노력중"이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고, 마케팅 활동도 강화해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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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렌지 스포츠에 3.0 슈퍼차져 나오면 좋것네 ^^
가격보면 무슨 차를 금으로 도배했나
다른 호구나라 가서 팔어 먹어라
E300과 E300의 차이와 E350 과 S350의 차이가 완전 다른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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