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C
연간 판매 3만5000대를 12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회사.
법정관리와 대규모 구조조정의 아픔을 딛고 매년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회사.
쌍용자동차가 2년만에 빠른 속도로 부활하고 있다.
2년 전 만 해도 중국 상하이자동차로의 매각과 법정관리 시절을 거치며 '부실의 상징'으로 통하던 쌍용자동차다. 하지만 임직원이 이를 물고 조직을 정비하고, 인도 마힌드라와 전략적 합작을 추진하며 국내 '5대 자동차 메이커'로 다시 자리를 잡고 있다.
2년간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부활을 위한 초석은 직원들로부터의 신뢰 회복이었다. 그래서 2010년 마지막 달 내린 결정이 체불임금 전액 지급이었다. 노조파업이 극심했던 2009년 7월과 8월에 대한 미지급분이었다. 파업기간이라 지급액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휘청대는 회사 입장에서는 큰 금액이었다. 그래도 '사람'이 중요했다.
지난해부터는 법정관리에 돌입한 지 2년 만에 임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들 임금 지급을 정상화했다.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2009년 1월 당시 쌍용차 직원은 상여 250%, 임원은 직급별로 20~54%까지 임금을 반납해야 했다.
"회사가 이제는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이다" "올해는 임금을 받을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는 반응이 작업장으로부터 나왔다. 노조도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여전히 회사는 어려웠지만 공장은 차츰 돌아가기 시작했다.
회사가 운신의 기반을 마련한 뒤 쌍용차가 가장 먼저 착수한 작업은 '신차 출시'였다. 2005년 이후 '신차 없는 자동차 회사'라는 오명을 달고 온 쌍용차였다.
지난해 6년만에 출시한 신차가 '코란도 C'였다.
2009년 공장점거 파업 당시 6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협력업체 사무실에서 셋방살이하며 차를 개발했고 신차 개발 자금이 부족해 임직원들의 임금지급도 미뤄졌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당시 코란도 C를 출시하며 "이 차는 쌍용차 임직원들의 피와 땀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이후 코란도스포츠를 출시하며 코란도C와 함께 주력모델 '원투펀치'를 완성했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W도 내놨다. 이제는 글로벌 전략차종인 소형 SUV를 개발중이며 매년 1개 이상의 신차출시를 계획중이다.
공장이 돌아가고 신차를 출시하며 '자동차 회사'로의 면모를 되찾은 쌍용차는 잃어버린 글로벌 시장 회복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은 이 대표이사의 '전공'이나 마찬가지다. 그는 현대자동차 시절 캐나다와 북미 현지 법인장, 해외담당 사장을 거치며 오늘날 국산 자동차의 세계화 초석을 닦은 인물이기도 하다.
이 대표이사는 글로벌 브랜드의 경쟁이 격화된 선진시장보다 신규 수요가 많은 신흥시장을 노렸다.
마힌드라 인도 공장에서 렉스턴W를 조립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완성차 관세가 40%나 되는 러시아 시장에서는 CKD(반제품 조립생산) 생산을 늘렸다. 브라질에서의 CKD 수출도 추진중이며 중국에는 지난달부터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직원 신뢰회복', '신차 출시', '해외시장 회복'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총 1만1948대(내수 4404대, 수출 7544대)를 팔아 전년 동기대비 33.2%나 판매를 늘렸다. 국내 5개 자동차 업체 중 최대 판매 증가폭이다.
특히 절치부심으로 출시한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 렉스턴W는 각기 내수 판매가 전년대비 95.6%, 59.4%, 25.7% 치솟아 오르며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쌍용자동차의 올해 판매목표는 12만3000대(올해 1~11월 누적 판매 10만8846대). 쌍용자동차는 30만대 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요즘같은 성장세로 보면 `불가능한 꿈'이 아닌 듯하다.
안정준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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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되시길 쌍용이 로디우스와 카이런만 잘팔렸다면 일 어렵게 가지도 ㅇ낳았을껀데 ㅋ
코스 얼굴의 액티언도 국내 출시한다면 그건 내후년?
그럼 그 소형 SUV는 15년에 카이런 후속 D200이 16년이 되나. 아니, 그전에 렉W좀;;
돈도 못버는 회사인데.... 저도 다음차는 쌍용차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1. 로디우스 후속
2. 체어맨 후속
2. 1톤트럭
이렇게 3가지만 해도 살아난다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좀 그랬는데... 옆에 같이 나란히 가는거 보면서...
"왠지 모르겠지만... 체어맨이 좀더 나아보이는데..."
카이런 풀체인지해서 2.0디젤엔진과 오프로드 성능 올리면 되구
1톤트럭 강추합니다 특히 냉통탑차와 2.5톤도 만들기를 ㅋ
니들이 실아남으려면
경차디젤 만들고
1톤트럭에 진출해라
대신 1톤트럭은 마진좀 덜보고 부품도 싸게해서
팔아라 그래야 현대1톤트럭 시장에서 살아남는다
기대해봅니다...
째맨w w221가져와서 팔고
째맨h 수정좀하고
1톤트럭 만들고
애매한 아이포티만한 차 한대 만들면... 으흐흐
세금 빨아먹은거나 환원해라
무슨 책을 내고 정치가 색기들은 뇌가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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