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제2대 F1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 이개호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현 박종문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른 것이다. 이 사무총장 내정자는 공무원 재임 당시 전남도와 중앙부처에서 원만한 대인관계와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은 행정전문가다. 그 동안 다소 부진했던 F1 마케팅 활동과 적자구조 개선을 위한 FOM과의 재협상 등에 적임자라는 게 조직위측 설명이다.
이 내정자는 전남 담양 출신으로 행정고시(24회)에 합격, 1981년부터 공무원이 됐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인수위원회, 목포·여수 부시장, 전남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공무원노사협력관·기업협력지원관,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인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실무책임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확신을 가지고 전 국민의 참여와 성원을 바탕으로 사무총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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