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13일 서초 전시장에서 신형 911 카레라 4 시리즈를 공개하고 내년 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출시된 신형 7세대 911 카레라의 사륜구동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포르쉐 구동력 제어장치를 결합한 모델이다. 911 카레라 4와 911 카레라 4S가 각각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출시된다.

 이전 세대보다 연비는 최대 16% 개선됐으며, 중량은 65㎏ 가벼워졌다.

 3.4ℓ 수평대향 엔진으로 350마력의 성능을 내는 911 카레라 4의 최고 속도는 285㎞/h(쿠페 모델 기준)이며, 100㎞/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3.8ℓ 엔진을 장착한 911 카레라 4S는 400마력의 힘을 낸다. 최고 속도는 299㎞/h,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은 4.1초다.

 복합 연비는 911 카레라 4가 9.0㎞/ℓ, 911 카레라 4S가 8.2㎞/ℓ다.

 갑자기 속도를 늦추는 앞차를 감지해 거리와 속도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카레라 4 쿠페는 1억3천460만원, 카레라 4 카브리올레는 1억5천만원, 카레라 4S 쿠페는 1억5천300만원, 카레라 4S 카브리올레는 1억6천850만원이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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