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002380]는 국내 최초로 1㎜ 두께의 '박판 판유리'를 개발, 시험생산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박판 유리란 2㎜ 미만의 얇은 유리이다. 경량화를 요하는 자동차·디스플레이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CC가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박판 판유리는 1㎜, 1.1㎜, 1.3㎜ 등 3종류다.
기존 2㎜가 넘는 자동차 앞유리나 선루프에 박판 유리를 적용하면 최대 38% 정도의 차량 경량화가 가능하다고 KCC는 전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박판 유리 대부분이 일본산인 점을 고려하면 수입 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KCC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더 얇은 유리를 개발하고 공정 표준화로 생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성훈 기자 luch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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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과 강도시험 결과를 같이 제시해야 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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