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장사 논란이 일었던 르노삼성자동차의 제2공장 예정부지의 조각매각 시도가 사실상 무산됐다.
르노삼성은 모 부동산 컨설팅업체에 매각의뢰한 부산 강서구 신호동 5만9천400여㎡(1만8천여평, 290억원 상당)의 부지 매매 가계약이 파기됐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삼성 측은 이 가계약 만료기간은 이달 말이지만 최근 컨설팅업체와 매입의향자에게 가계약 해지를 알리는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다.
르노삼성 측은 가계약 파기 이유에 대해 "부지 매매에 필요한 인허가 조건 등 제반 상황이 쉽지 않아서"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부지 조각매각과 관련한 땅장사, 부산공장 철수 등의 논란에 대해 "부산을 떠날 의사는 전혀 없으며 매각자금을 재투자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매각을 타진했지만 여론과 매각 여건 등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앞으로 좋은 매입자가 나타난다면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해당 부지를 팔아 적자경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호지방산업단지에 속한 르노삼성 부지는 현재 자동차부품·기계금속 등 산업시설 용도로만 활용할 수 있으며 타 업종은 관리기본계획 변경 후 입주가 가능하다.
또 나대지를 분할할 경우 관련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것은 물론 5년 이내 매각이 불가능하며 바로 매각하려면 산업단지공단에 조성원가에서 이자상승률 정도만 감안한 가격에 양도할 수 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르노삼성의 일부 부지 매각시도에 대해 시세차익을 통한 땅장사 논란과 함께 특혜성 용도변경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김선호 기자 wink@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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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이미 본전 다뽑구 빛 값을돈 다 벌었는대도 일부러 빛 안갑고있으니
이자만해도 얼마를 버는겨? .......ㅎㅎㅎ 멍청하게 상환날짜를 자유로 해준 채권잔,,,ㅎㅎ 아무리 급했어도 참 바보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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