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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가 2014년형 제품부터 적용될 새로운 제품명 체계를 18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새 체계는 전 제품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표시한다. 세단, 쿠페, 컨버터블의 경우 제품명 앞에 'Q', SUV와 크로스오버는 'QX'를 붙이는 식이다. 각 제품은 Q와 QX 뒤에 붙는 두 자리 수치로 서열을 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이름이 적용되는 첫 차는 다음달 14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하는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 공개될 스포츠 세단 Q50다. 지금까지는 신형 G세단으로 알려진 차다.
 

 
 인피니티 요한 드 나이슨 사장은 "새 명명체계는 판매사, 소비자,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브랜드에 대해 심도 있게 나눈 대화의 결실"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일에 있어 친근감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체성과 방향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단순하면서도 일관적인 명명체계 도입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도 있는 연구와 평가 과정을 통해 인피니티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문자로 'Q'를 선택했다"며 "'Q'는 인피니티의 차세대 제품에 내재한 영감을 포착해 줄 뿐만 아니라, 1989년 생산된 인피니티 최초의 플래그십 Q45와도 관련된 문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품명 개편에 따라 한국닛산도 새 제품명을 제품별 연식 변경에 따라 순차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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